최근 들어 역량기반의 교육요구분석과 관련한 연구에서 예비교사와 같이 아직 현장 경험이 충분하지 못한 대상자에게까지 연구대상의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으나, 교육요구 파악을 위 한 우선순위결정방안은 기존의 경험이 풍부한 대상자에게 적용했던 방식과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에 배경지식과 경험의 정도에 따라 보다 타당한 교 육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수정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경험학습자라고 할 수 있는 현직교사와 아직 교직경험이 없는 미경험학습자인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현직교사와 예비교사가 인식하는 스마트교원역량의 중요도에 대한 순위 차이를 검증한 결과, 전체 13개 역량 중 10개 의 역량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기존에 교육요구분석에서 사 용되었던 대응표본 t 검정, Borich 요구도 공식,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적용하여 스마트 교원역량에 대한 교육요구분석을 실시한 결과, 예비교사의 경우 창의적 문제해결, 내용전문성, 대외협력관계 형성의 순으로 나타났고, 현직교사들은 대외협력관계 형성, 평가 및 성찰, 수업설 계 및 개발의 순으로 나타났다. 즉, 동일한 역량에 대해 예비교사와 현직교사 간 큰 인식차이 가 있음을 나타내 주는 결과로, 이는 역량에 대한 중요도 판정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교육요구분석에서 응답자의 배경지식과 경험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응답자의 배경지식과 경험이 결과해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 과 미경험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요구분석에 보다 적합한 모델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가진다.
This study engages in a theoretical exploration of the background knowledge and experience of the target in educational needs assessment. It also explores the meaning of importance scores, related issues, and solutions.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differences in educational needs of experienced and inexperienced learners were examined. To identify the differences in perception as related to background knowledge, the differences in perceived importance and perceived competence rankings between teacher candidates and current teachers were verified and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he two groups in 10 competencies out of 13.
Second, this study introduces a modified model for the educational needs assessment of inexperienced learners. The model was created after exploring issues with preceding studies, alternative models, and better methods. The model focused on the meaning of importance scores of learners with insufficient background knowledge.
Third, the differences in the priorities of the existing model and the modified model, regarding the educational needs of inexperienced learners, were examined. Its validity and usability were confirmed by comparing the ranking of educational needs between the existing formula and the modified model. The practical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it has approached educational needs assessment, which is essential in curriculum design, using a more realistic appro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