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효과적인 뇌친화적 리더십과 비효과적인 뇌친화적 리더십을 비교하고 뇌친화적 리더십 유형별 성향을 탐색함으로써 강점 강화 코칭 스킬 (skill) 및 약점 보완 코칭 스킬(skill)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뇌친화적 리더십 역 량 향상을 위한 코칭 모델을 개발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코칭 및 리더십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한 후, CVR값, 합의도, 수렴도를 분 석하여 뇌친화적 리더십 코칭 스킬 및 모델을 수정·보완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 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뇌친화적 리더십 유형별로 강점 강화 코 칭 스킬(skill), 약점 보완 코칭 스킬(skill) 등 뇌친화적 리더십 코칭 스킬(skill) 개발함으로써 개별 맞춤형 리더십 역량을 향상할 수 있다. 둘째, 뇌친화적 리더 십 코칭 모델의 각 단계별로 코칭 원리 및 전략을 적용함으로써 뇌친화적 리더 십 코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뇌친화적 리더십 코칭 스킬 및 모델은 기존의 거래적 리더십, 변혁적 리더십 차원에서 벗어나 뉴로리더십 (neuro-leadership) 등 뇌과학에 기반한 리더십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의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핵심 리더십 역량(합리적 의사결정, 비 전 제시, 구성원 육성, 신뢰 형성)이 구성원의 직무몰입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 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리더의 코칭행동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1,158명의 한수원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6.0을 활용해 기술통 계, 타당도 및 신뢰도, 상관관계, 다중회귀 및 조절효과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네 가지 리더십 역량은 모두 직무몰입과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 쳤으며, 합리적 의사결정과 신뢰 형성이 상대적으로 강한 예측변수로 나타났다. 또한, 상사의 코칭행동은 이 관계를 강화하는 조절변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 다. 이러한 결과는 코칭역량이 단순한 지원 기능을 넘어 리더십 효과를 증진시 키는 핵심 촉진 요인임을 시사하며, 공공부문 조직의 리더십 개발과 역량 모델 설계 시 코칭을 필수 요소로 포함해야 함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공기업 조직 내에서 인게이지먼트 제고를 위한 다차원적 리더십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실무적·정책적 측면의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리더십과 국제보건간호역량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간호대학생의 국제 보건간호역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일 대학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 생을 대상으로 편의 표집 하였으며, 최종 197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8.0 프 로그램을 활용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간호대학생의 리더십은 일반적 특성 중에 학년 (F=8.18, p<.001), 대학 생활만족도(F=10.16, p<.001), 학점(F=11.37,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 고, 국제보건간호역량은 학년(F=4.36, p=.005)과 학점(F=7.40,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 였다. 연구 대상자의 리더십은 국제보건간호역량과 상관관계(r=.65, p<.001)를 보였으며, 간호대학생의 국 제보건간호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리더십(β=.67, p<.001)으로 확인되었고, 모형 설명력은 45%였다 (F=16.25, p<.001).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환경 안에서 간호대학생이 국제보건간호역량을 갖 추어 간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국제보건간호역량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프로그 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소규모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진로정체감 지위에 따른 하위집단을 분류하고, 이들 하위집단 간 희망-실천 역량의 차이를 분석하는 데 있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 학부생 77명의 자료를 분석 하였다. 진로정체감 지위는 잠재프로파일분석(LPA)을 통해 성취, 유예, 미분화, 혼미의 네 개 하위집단으로 분류되었으며, 희망-실천 역량에서는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성취 집단은 대부분의 희망-실천 역 량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지만, 혼미 집단은 모든 영역에서 가장 낮 은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로정체감 지위에 따라 희 망-실천 이론에 근거한 차별적인 개입 방향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100명 이하의 소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VISA를 활용한 하위집단 분류가 가능함을 확인하였으며, 진로정체감 지위별 차별적 개입 방향을 제시함 으로써 진로개입 현장에서의 실천적 연구를 촉진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과학교육에서 강조하고 있는 민주시민교육이 학교 밖 교육기관인 과학관에서는 어떻게 구현되고 있 는지를 평가하고, 향후 과학관 전시 및 프로그램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사전에 분석 틀을 바탕으로 전시 내용을 코딩하여 분석하는 지시적 내용분석을 적용하였으며, 분석 자료의 시각화를 위해 기술통계학을 활용한 혼합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국내의 해양과학관과 기상과학관 각 1곳씩 총 2기관을 선정하여 총 150개 의 전시물을 분석하였다. 분석 도구는 선행연구(Lee, 2024; Park et al., 2018; Park et al., 2021)에서 제시된 민주시민 역량 분석 틀과 과학커뮤니케이션의 6요소, 그리고 전시유형 분석표를 기준으로 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대부분의 전시물에서 민주시민역량의 정보처리능력과 과학커뮤니케이션의 개념요소가 지배적으로 발견되었다. 둘째, 전시 관람방 식은 대부분 수동적이어서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전시물을 탐구할 기회가 제한적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적 목적에도 탐구 보다는 설명 중심의 전시가 많아 민주시민역량과 과학커뮤니케이션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과학관에서 민주시민역량함양을 효과적으로 함양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커뮤니케이션 의 요소와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전시연출 방안을 제안했으며, 도슨트 프로그램 강화 및 과학대중화(PUS)를 목표로 한 전시의 필요성을 시사점으로 제시했다.
본 연구는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의 지역사회 돌봄 거점 으로서의 기반에 주목하며 경로당회장 리더십이 프로그램만족 및 역량강화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서울지 역 소재 경로당 이용노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 분 석결과, 경로당회장의 리더십은 프로그램만족도에 긍정적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은 노인이 이용자이면서 운 영자가 되는 운영체계를 특성으로 하고 있어, 운영의 핵심적 위치에 있는 회장 리더십의 동기부여, 개별적 배려, 영향력 등 은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둘째, 경로당회 장 리더십은 경로당 역량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로당회장 리더십은 지역노인들이 여가, 건강, 친 목 등을 위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노인공동체로서 공유된 정체성과 유대감, 협력과 상호작용을 높여 경로당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경로당회장 리더십이 역량강화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프로그램만족은 부분매개 역 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경로당회장 리더십이 경로당 역량강화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는데 있어서 프로그램만족이 간접적인 경로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지역사 회 돌봄의 특성화된 소규모 거점으로 경로당의 기능 강화 실천 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임파워먼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 많은 기업의 관리자들이 구조적 임파워먼 트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바라보고 실제 자신들의 기업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구조적 관점에서 의사결정 의 권한을 하위 부서로 이양하는 것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혁신적인 결과물을 탐색하는 데 매우 효과적 일 것이라는 가정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조직이 처한 환경 속에서 이러한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실제로 효과적일까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몇몇 연구에서조차 조직이 처한 다양한 상황적 요인들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NK 모델을 통해 조직의 과업 상호의존 성과 부서의 업무역량에 따라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조직의 창의적 성과 탐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부서 간 과업의 상호의존 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는 부서의 업무역량에 관계없이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으며, 조직 차원의 의사결정에 대한 개입이 있을 시 성과가 개선되었다. 또한, 부서의 업무역량이 높을수록 일정 수준 이상의 조직의 개입(조직 수준의 의사결정)이 발생했을 때, 다시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이 낮아짐을 확인하였다. 둘째, 과업의 상호의존성이 낮은 상황에서는 부서의 업무역량이 높을수록 구조적 임파워먼트의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에 대한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조 적 임파워먼트가 낮아질수록 부서의 업무역량에 관계없이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도 같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구조적 임파워먼트가 반드시 창의적 조직 성과 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처한 상황적 요인을 확인하여 실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며, 구조적 임파워먼트 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조직 차원의 의사결정 개입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effects of a disaster nursing education program using the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KTAS) on nursing students’ competency in emergency patient triage, core competencies, confidence in disaster nursing, and self-efficacy in disaster response. Methods: This study utilized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design. The experimental group (n=25) participated in a disaster nursing education program that incorporated the KTAS, whereas the control group (n=27) did not receive any intervention.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t-tests. Results: The two groups differed significantly in both competency in emergency patient triage (t=3.47, p=.001) and confidence in disaster nursing (t=2.51, p=.015). Conclusions: This study indicates that a disaster nursing education program using the KTAS, a tool currently employed in clinical practice, rather than theory-based instruction alone, contributed to enhancing nursing students’ practical competencies. Such training can improve the emergency patient triage and confidence in disaster nursing required in emergency situations, ultimately enabling future nurses to better protect the lives and health of individuals affected by disasters.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clinical nurses' communication skills, critical reflection, and professional self-efficacy on medication safety competency.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50 clinical nurses with at least 12 months of experience in a tertiary hospital. Validated scales for assessed communication skills, critical reflection, professional self-efficacy, and medication safety competency.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9.0 with descriptive statistics, t-tests, ANOVA, correlation, and regression analyses. Results: The mean medication safety competency score was 4.24 ± 0.49, with the highest subscale scores observed in crisis management, patient-centered medication management, and problem-solving. Nurses aged 36 years and older and with over 6 years of experience demonstrated significantly higher medication safety competency. Medication safety competency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communication skills (r = .68, p <. 001), critical reflection (r = .70, p < .001), and professional self-efficacy (r = .61, p <. 001).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ese factors as significant predictors, collectively accounting for 57.5% of the variance. Conclusion: Communication skills, critical reflection, and self-efficacy significant determinants of nurses’ medication safety competency. Educational programs targeting theses domains are essential to improve medication safety.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assess and refine such interventions, thereby supporting continuous professional development and improved patient outcomes.
Purpose: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nd implement a multi-patient simulation (MPS) program for nursing students with no prior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It also examined the effects of the program on the students’ communication competence and clinical reasoning ability. Methods: A 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 was used. The MPS program, consisting of four patient scenarios was applied to second-year nursing students with no prior clinical practice experience. Communication competence, clinical reasoning ability, and the perceived effectiveness of the multi-patient simulation program were measured using structured tools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Results: Communication competence significantly improved after the MPS program, whereas clinical reasoning did not show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Perceived effectiveness of the MPS program was generally high, with the debriefing component scoring the highest. Confidence scores were relatively low, suggesting the need for level-appropriate scenario. Conclusion: The MPS program was effectively enhanced communication competence among preclinical nursing students. Although clinical reasoning scores did not improve significantly, the study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introducing realistic simulation experiences early in nursing education. Future research should focus on developing suitable clinical reasoning assessment tools for early year students and conducting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to validate the effectiveness of customized MPS programs.
목적 :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과 안경사 윤리강령 인식 간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예비 안경사의 핵 심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방법 : 본 연구에서는 안경광학과 재학생 98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과 교육 경험 및 필요도는 빈도와 백분율 로 분석하였고, 최근 1년간 봉사 경험과 윤리적 가치 의식은 카이제곱 검정(chi-squared test)을 통해 분석하였 다. 또한, 의사소통 역량과 안경사 윤리강령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상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의사소통 교육 경험 여부에 대해 77.55%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직업윤리 교육 경험 여부는 86.73%가 있다고 응답하였다고 답했다. 또한, 의사소통 역량의 필요성에 대해 81.63%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직무 관련 최근 1년간 봉사활동 경험과 윤리적 가치 및 직업의식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봉사 경험과 '우리 사 회의 근면성을 설명할 수 있다'라는 문항 간에 유의한 상관성(χ2=27.91, p=0.032)이 나타났다. 안경사 윤리강령과 의사소통 역량 간의 상관 분석 결과, '안경사는 품위를 유지하고 봉사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와 '원활한 의사 표현을 방해하는 요인을 설명할 수 있다' 문항 간에 가장 높은 상관성(r=0.71, p<0.001)을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예비 안경사의 의사소통 역량 강화와 정직성을 바탕으로 한 직업윤리 확립의 필요성이 확 인되었다. 봉사 경험과 윤리적 가치 의식, 그리고 의사소통 역량과 안경사 윤리강령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는, 다양 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국제경영전략 관점에서 해외자회사가 이전한 지식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언제나 긍정 적일 것이라는 가정을 비판하기 위해, 해외자회사의 역지식이전 수준과 기업성과 간 관계를 분석하 였다. 글로벌 기업 직원 2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해외자회사가 본사로 이전한 지식 수 준이 높을수록 높은 기업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해외자회사의 역량 및 해외자회사와 본사 간 비전공유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자회사의 역량이 낮거나, 비전공유 수준이 낮은 조직의 역지식이전은 기업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제공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역지식이전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의 형태적 통제기제와 사회 적 통제기제가 요구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립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선 방향을 제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13편의 질적연 구를 선정하고, 메타-에스노그래피 방법을 통해 주요 개념과 경험을 분 석했다. 분석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LDA 토픽 분석을 병행하였다. 분석 결과, 자립준비 프로그램 참여 경험에는 ‘관계’,‘어려움’,‘지원’,‘경 험’이라는 4가지 핵심 개념이 도출되었다. 참여자들은 실천가, 동료, 멘 토 등과의 새로운 관계를 통해 정서적 지지를 경험하였으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부담과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적 제약도 함께 보고하였다. 일부 참여자들은 해당 지원을 받는 것이 운이 좋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표현하였다. 이는 자립 을 위한 지원이 보다 보편적이며, 접근 용이한 방식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자립준비 프로그램은 자립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 고, 자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데 중요한 경험의 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긍정적 변화에 충분히 도달하지 못한 채 프로그램이 종료 되면서, 오히려 자립에 대한 불안감이 심화되는 한계도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립준비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립 과정에서 주체성 을 발휘하고, 긍정적인 성장 경험을 할 수 있는 역량강화 기반 프로그램 으로의 설계를 논의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그릿코칭역량과 디지털리터러시가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 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학생 28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WIN 29.0을 활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 였다. 연구 결과, 대학생의 그릿코칭역량과 디지털리터러시는 학업적 자기효능 감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릿코칭역량의 하위 요인 중 성장 마인드, 열정과 도전, 존중과 신뢰의 순으로 학업적 자기효능 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디지털리터러시의 하위 요인 중 데이터 활용이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그릿코칭역량이 디지털리터러시보다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대학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증진하기 위해 그릿 기반 코칭 프로그램과 데이터 활용 역 량을 배양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와 대학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중학생이 인식하는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 자신의 자기효능감을 조사하고, 개인배경에 따른 주요 변인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분석한 이후,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이 중학생의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학원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입시·검정 및 보습학원에서 수강 중인 중학생 3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양적 연구를 보완하기 위해 중학생 6명을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병행하였다. 설문조사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30을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첫째, 중학생이 인식한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았으나, 자기효능감 수준은 상대적으 로 낮게 나타났다. 둘째,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에 대한 인식은 개인배경에 따라 차이가 없었으나, 중학생이 인식하는 자기효능감은 일부 개인배경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자신감은 남학생과 남성 강사의 수업을 듣는 학생이 더 높았고, 자기조절효능감 은 성적이 높고 학원 수강 기간이 긴 학생일수록 높았다. 과제난이도 선호에서는 남학생이고, 학년과 성적이 높을수록, 국어를 수강하는 학생일수록 어려운 문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셋째, 학원강사의 역할수행과 역량은 중학생의 자기효능감에 통계적 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면담 조사에서는 일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들은 학원강사의 학급운영과 상담지도가 자신감을 갖도록 하였고, 생활지도, 상담지도, 보충지도가 자기조절효능감을 높였으며, 보충지도와 진로지도를 받는 과정에서 과제난이도 수준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중학생들은 학원강사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통해 자기조절효능감과 과제난이도 수준을 높일 수 있었고, 학원강사의 격려와 지원적인 태도를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고, 과제난이도 수준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하였다. 학원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학원강사는 학생지도 및 관리에서 단순한 성적향상이 아니라,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방향을 모색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목표 설정과 실천 점검을 지원하고, 상담 및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며, 보충지도와 진로지도를 통해 도전적인 학습을 장려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본 연구는 대학이 설정한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의 개선 방향을 탐색해 보고자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와 연계하여 핵심역량의 IPA 영역(중점개선-점진개선-유지강화-지속유지)별 분포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D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D 대학 핵심역량 척도(DEU-CCDS)와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를 활용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D 대학 재학생들의 핵심역량 수준과 이들의 학부교육 실태수준은 전반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PA 분석을 통해 개선 영역에 분포하는 핵심역량 및 구성요소를 도출한 결과, 대부분의 핵심역량 및 구성요소는 IPA 영역 중 유지 영역(유지강화-지속유지)에 분포하였으나, 도전성취 역량은 주로 IPA 영역 중 개선 영역(중점개선)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D 대학의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서 도전성취 역량 기반 교과 및 비교과 교육의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대학이 설정한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의 개선 방향을 탐색해 보고자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와 연계하여 핵심역량의 IPA 영역(중점개선-점진개선-유지강화-지속유지)별 분포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D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D 대학 핵심역량 척도(DEU-CCDS)와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를 활용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D 대학 재학생들의 핵심역량 수준과 이들의 학부교육 실태수준은 전반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PA 분석을 통해 개선 영역에 분포하는 핵심역량 및 구성요소를 도출한 결과, 대부분의 핵심역량 및 구성요소는 IPA 영역 중 유지 영역(유지강화-지속유지)에 분포하였으나, 도전성취 역량은 주로 IPA 영역 중 개선 영역(중점개선)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D 대학의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서 도전성취 역량 기반 교과 및 비교과 교육의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Global strategists emphasize leveraging capabilities developed in domestic markets when expanding into international markets, a strategy reflected in the entry of Korean startups into the Chinese market. Value appropriation refers to a company's ability to claim its share of the value created in a target market, with value appropriation factors being critical elements required for this process. Despite these strategies, many foreign companies fail to achieve expected performance in China, often attributed to their inability to secure the necessary value appropriation factors. Researchers posit that business guanxi can play a pivotal role in facilitating the acquisition of these factors in the Chinese market. This study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network capabilities of global startups and value appropriation factors during the overseas expansion stage. It also explores the moderating effect of business guanxi through empirical research. The data was collected via surveys from Korean global startups targeting business operations in China. The results indicate that sub-components of network capability, specifically networking capability and international market resource securing capability, a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acquisition of value appropriation factors. Furthermore, business guanxi was found to positively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networking capability and securing value appropriation factor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Korean global startups should prioritize developing strong network capabilities and fostering business guanxi to enhance their ability to secure value appropriation factors during the overseas expansion stage. Chinese companies do not have deep trust in Korean startups. Therefore, startups should build a business guanxi based on emotional trust from the beginning of early entry. This effort will extend beyond the trust of startup products and services to corporate trust.
본 연구는 혁신적 리더십과 센스메이킹이 조직의 운영 및 시장 민첩성에 미치는 영향을 AI 역량의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두 요인은 신기술 도입에서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핵심 동력으로 간주된다. 또한 기업 규모, 경로의존성, AI 역량 수준 등 조직 특성에 따른 변수 간 관계 차이를 다중집단 분석을 통해 포괄적으로 탐색하였다. 분석 에 활용된 데이터는 251명의 국내 기업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집하였 으며, 분석에는 부분최소제곱 구조모형 방정식(PLS-SEM)이 활용되었다. 연구 결과, 혁신적 리더십과 센스메이킹은 조직의 AI 역량과 민첩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AI 역량은 유의 한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이 혁신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센스메이킹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AI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조직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 한다. 다중집단 분석 결과, 대기업에서는 혁신적 리더십이 AI 역량 및 운영 민첩성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두드러졌으며, 경로의존성이나 AI 역량 수준에 따라서도 각 변수 간 영향력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는 조직이 산업 환경과 규모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 AI 도입 전략과 리 더십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함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AI 역량이 조직 민첩성을 강화하는 핵 심 요소임을 확인하고, 혁신적 리더십과 센스메이킹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조직 특성 별 차이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다중집단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 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