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의 장애 학생과 접촉 경험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 및 관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또한 시각장애 체험 프로그램의 유익성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자 한다. 방법 : 비장애 고등학생(176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관심, 학교생활에서 접촉 경험 등에 관 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시각장애 체험 장비를 활용하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후 장애체험 관련 설문을 추가로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하여 IBM SPSS Statistics 21.0을 통한 기술통계분석, 빈도분석, 다중회귀 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결과 : ‘장애인에 대한 인식 및 관심’과 ‘시각장애 체험 프로그램 유익성 평가’ 와 관련된 세부 항목들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응답자의 학년이 높을수록, 장애 학생과 반에서 함께 생활 경험이 있는 응답자일수록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에 대한 인 식’이 긍정적일수록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응답자의 연령과 학년이 높을수록 시각장애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확인되었고, 장애 학생과 반에서 함께 생활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일 수록 시각장애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결론 : 비장애 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였으며 시각장애인과의 접촉 경 험이 적은 학생들에게 시각장애 체험프로그램을 적용 시 장애인에 대한 인식 및 관심을 제고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사진 계측법과 스마트 센터링 장치 계측법을 사용하여 누진 굴절력 렌즈 처방을 위한 누진대 길이와 매개변수 측정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방법 : 사진 계측 장치를 이용하여 누진 굴절력 렌즈 처방에 필요한 매개변수인 광학 중심점 높이, 정점 간 거 리, 경사각, 안면각을 측정하였다. 또한 근거리 작업 자세를 분석하여 누진대 길이 처방에 참고 값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방 안구 이동량을 산출하였다. 이후 측정한 매개변수와 하방 안구 이동량을 스마트 센터링 장치를 이용하여 측정한 값과 비교하였다. 결과 : 원거리 및 근거리에서 나안으로 광원을 인지할 수 있는 시력 이상의 성인 남녀 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사진 계측법을 이용하여 산출한 하방 안구 이동량은 평균 10.12±3.33 mm로 측정되었으며, 작업 거리가 짧아질수 록 길게 측정되었다(r=-0.418, p<0.050). 사진 계측법과 스마트 센터링 장치 측정법의 매개변수 측정값을 비교한 결과, 원거리 및 근거리 작업 거리에서 단안과 양안의 동공 중심 간 거리와 안면각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050) 수직적인 머리 움직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광학 중심점 높이, 정점 간 거리, 경사각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하방 안구 이동량은 스마트 센터링 장치로 측정한 값이 9.67±1.99 mm로 사진 계측법 으로 측정한 값보다 0.46±3.35 mm 더 작게 측정되었으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0). 결론 : 본 연구는 근거리 작업 자세와 하방 안구 이동량을 분석하고 사진 계측법과 스마트 센터링 장치 측정법 을 비교하여 누진 굴절력 렌즈 처방에 필요한 누진대와 매개변수 측정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안경 처방에 필요한 매개변수를 분석하여 정확하고 편안한 안경 처방을 위한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방법 : 20세 이상 성인 41명(남자: 28명, 여자: 13명)을 대상으로 사진, 트르뷰 아이, 안경자 및 스마트 센터링 장치 계측법을 이용하여 단안 동공 거리, 동공간거리, 광학중심점높이, 경사각, 안면각 및 정점간거리를 계측하고, 사진 계측법을 표준으로 정확도(오차)를 비교하였다. 또한, 오차 보정 식을 통하여 임상에서 적용하기 위한 보정 값 을 산출하였다. 결과 : 4가지 장비의 계측법을 비교했을 때 광학중심점높이와 경사각, 안면각 및 정점간거리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0). 사진 계측법을 표준으로 한 보정 값에서 트르뷰 아이는 단안 동공 거리, 동공간거리, 광학중심점 높이, 경사각, 안면각 및 정점간거리의 상관계수가 높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0). 안경자는 단안 동공 거 리, 동공간거리, 광학중심점높이 및 정점간거리는 상관계수가 높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0). 스마트 센터 링 장치는 안면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50). 보정 값에 대한 95% 신뢰구간은 단안 동공 거리에서 스마 트 센터링 장치가 좁은 범위와 적은 편차를 보였고, 다른 모든 매개변수는 트르뷰 아이에서 좁게 나타났고, 평균값 의 편차도 가장 적었다. 결론 : 4가지 측정 장비를 이용하여 안경 처방에 필요한 매개변수를 측정한 결과 측정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었 고, 임상에서 사진 측정값을 대신하여 적용할 수 있는 보정 값을 제시하였다.
목적 :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과 안경사 윤리강령 인식 간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예비 안경사의 핵 심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방법 : 본 연구에서는 안경광학과 재학생 98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과 교육 경험 및 필요도는 빈도와 백분율 로 분석하였고, 최근 1년간 봉사 경험과 윤리적 가치 의식은 카이제곱 검정(chi-squared test)을 통해 분석하였 다. 또한, 의사소통 역량과 안경사 윤리강령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상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의사소통 교육 경험 여부에 대해 77.55%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직업윤리 교육 경험 여부는 86.73%가 있다고 응답하였다고 답했다. 또한, 의사소통 역량의 필요성에 대해 81.63%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직무 관련 최근 1년간 봉사활동 경험과 윤리적 가치 및 직업의식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봉사 경험과 '우리 사 회의 근면성을 설명할 수 있다'라는 문항 간에 유의한 상관성(χ2=27.91, p=0.032)이 나타났다. 안경사 윤리강령과 의사소통 역량 간의 상관 분석 결과, '안경사는 품위를 유지하고 봉사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와 '원활한 의사 표현을 방해하는 요인을 설명할 수 있다' 문항 간에 가장 높은 상관성(r=0.71, p<0.001)을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예비 안경사의 의사소통 역량 강화와 정직성을 바탕으로 한 직업윤리 확립의 필요성이 확 인되었다. 봉사 경험과 윤리적 가치 의식, 그리고 의사소통 역량과 안경사 윤리강령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는, 다양 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목적: 본 연구는 대학생에서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에 따라 음주와 전자기기 사용이 안구건조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방법 : 대학생 32명(64안)을 콘택트렌즈 착용군(16명)과 미착용군(16명)으로 나누었다. 순목 횟수, 비침입성 눈 물막 파괴검사(NIBUT), 오큐튜브 검사를 기본 검사, 스마트폰 20분 시청 후, 목표 혈중 알코올 농도 0.03% 달성 후 측정하였다. 결과: NIBUT는 미착용군에서 착용군보다 일관되게 낮았으며, 기본 검사 및 전자기기 사용 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10, p=0.001). 음주 후에는 경계선상의 유의성을 보였다(p=0.057). 오큐튜브 검사값은 미착용군에서 높았으며, 음주 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16). 미착용군은 전자기기 사용 후 순목 횟수와 오큐튜브 검사값에서 유의한 변화를 보였고(p=0.001, p=0.000), 음주 후에는 모든 검사값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다(p=0.039, p=0.000, p=0.000). 착용군은 전자기기 사용 후 순목 횟수(p=.034), 음주 후 오큐튜브 검사(p=0.008)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건성안의 유병률은 미착용군에서 전자기기 사용 후(p=0.028), 착용군에서 음주 후 (p=0.022)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 음주와 전자기기 사용은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대학생의 안구건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2022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력 수준과 정신건강 지표(우울, 불안)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22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 중 시력검진 및 정신건강 설문(PHQ-9, GAD-7)에 모두 응답한 519명의 성인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포함하였다. 시력 상태는 정상, 경도 시력손상, 저시력으로 구분하였으며, 복 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시력과 정신건강 지표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 경도 시력 손상은 중등도 이상 불안 고위험군에 속할 가능성이 정상 시력군에 비해 약 9.5배 높았으며 (OR=9.54, 95% CI: 2.01–45.25, p=0.005), 저시력군의 경우 우울 위험이 정상군 대비 약 4.3배(OR = 4.27, 95% CI: 0.85–21.56)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081). 결론 : 시력 저하는 단순한 감각 기능의 저하를 넘어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경도 시력 손상군은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더 큰 심리적 부담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향후 공중보건 정책에서는 시력 저하 단계별 특성을 고려한 조기 선별 및 정신건강 중재가 필요하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각막 굴절교정 수술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근시 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각막 굴절교정 수술 후 1년 이상 경과된 20세 이상의 성인 44명을 대상으로 자각적 및 타각적 굴절검사, 원거리 및 근거리 사위도 검사, AC/A비, 각막 불규칙도(CIM) 및 고위수차를 측정하였다. 결과 : 원거리 및 근거리 사위도, AC/A비 및 트레포일 수차에서 그룹별 근시도 차이는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으 며, 근시 퇴행과의 상관성도 나타나지 않았다(p>0.050). 연령이 많을수록, 수술 후 경과한 기간이 길수록 근시 퇴 행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0). 각막 불규칙도(CIM)에서는 정상 각막 불규칙도가 이상 각막 불규칙도보다 근시 퇴행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0). 코마수차는 양안 모두 정상 코마수차 그룹에서 이상 코마수차보다 근시 퇴행이 유의하게 높게 보였다(p<0.050). 구면수차에서는 우안에서만 정상 구면수차 그룹이 이상 구면수차 그 룹보다 근시 퇴행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p<0.050), 좌안에서는 그룹 간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p>0.050). 결론 : 본 연구는 각막 굴절교정 수술 후 근시 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나이가 많 을수록, 수술 후 경과한 기간이 길수록 근시 퇴행이 많이 진행되었고, 각막 불규칙도(CIM), 코마수차와 구면수차가 낮을수록 근시 퇴행이 많이 진행되었다.
목적: 건성안은 스트레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이다. 본 연구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9–2021)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직업에 의한 스트레스와 건성안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자료 중 건성안 진단 유무와 스트레스 인지 정도에 응답한 3,781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학력 등의 일반적 특성과 건성안 진단 유무, 스트레스 인지 정도, 직업군별 건성안 유병률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통계적으로 p<0.050을 유의수준으로 설정하였다. 결과 : 여성에서 남성보다 건성안 유병률이 높았으며, 젊은 연령층과 고학력자에게서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 다. 스트레스 인지 수준이 높을수록 건성안 발생률도 증가하였고, 직업군별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 직업에 의한 스트레스는 건성안 유병률 증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특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직업군에서 건성안 발생률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직업환경 개선 및 예방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