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에서는 HMD VR을 사용해 발생한 사이버 멀미와 양안시 기능이 상관관계를 보이는지 알아보고 자 하였다. 방법 : 근거리 시력에 무리가 없는 20~40대 성인 52명을 대상으로 VR 콘텐츠 이용 전 양안시 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수평사위도, 조절 근점, 폭주 근점, 양안조절용이성, 입체시, 상대조절력검사를 시행하였다. 광학 흐름 요소로 구분한 세 가지 VR 콘텐츠를 선정하여 대상자에게 사용하도록 하고 Virtual reality sickness questionnaire을 통해 VR 콘텐츠 이용 전과 후의 사이버 멀미를 측정하였다. 양안시 기능과 사이버 멀미에 대한 상관분석을 실시하 였다. 결과 : VR 콘텐츠 사용 후 콘텐츠 T와 R은 모든 항목에서 사이버 멀미(p<0.001)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콘텐츠 B의 안구운동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상관분석에서는 근거리 사위가 콘텐츠 T의 방향감각상실(p< 0.050), 전체 VRSQ(p<0.050)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콘텐츠 R의 안구운동불편(p<0.050)과 유의한 상관관 계가 나타났다. 양안조절용이성은 콘텐츠 T의 전체 VRSQ(p<0.050)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 외에 다른 양안 시 기능은 사이버 멀미 요인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양안시 기능은 사이버 멀미와의 결과로 사용자의 개인적 특성이나 양안시 기능 자체가 사이버 멀미에 미 치는 영향보다 3D를 구현하는 콘텐츠의 광학 흐름 요소가 미치는 영향이 더 높다는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연구에 서는 VR 콘텐츠의 시각 요소와 시지각에 대한 요소가 고려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8세에서 19세의 근시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근시관리 누진 안경렌즈의 착용실태를 조사하고 착용 후 2년간 근시도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9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수원 G 안경원에서 어린이 근시관리 누진렌즈를 구매한 110명을 대상 으로 근시 진행완화를 위해 렌즈의 착용을 지속하고 있는지 그리고 중도 포기했다면 그 이유를 조사하였다. 그 후 2차 정기방문으로 안경을 다시 교정받은 기록이 있는 72명을 대상으로 초점렌즈(A그룹, 33명)와 어린이 근시관리 누진렌즈(B그룹, 39명)를 착용한 두 그룹으로 나누어 2년간 추적 조사하였다. 결과 : 어린이 근시관리 누진렌즈를 처방받은 110명의 1차 대상자 중 15명(13.6%)이 근시진행 완화 안경 착용 을 중도 포기했으며 이들 중 남자는 11명(73.3%), 여자는 4명(26.6%) 이었다. 또한, 중도 포기한 이유로는 구매의 편의성과 비용문제가 주된 이유로 조사되었다. 1차, 2차, 3차 방문 시기에 평균 등가구면 굴절력은 A그룹에서는 – 2.09±1.43, –2.78±1.52, –3.31±1.55 D이었고, B그룹은 –2.04±1.08, –2.63±1.06, -2.94±1.08 D로 측정되 었다. 각각의 안경을 2년간 착용한 후에 평균 등가구면 굴절력의 변화량은 A그룹에서 –1.22±0.56 D이었고, B그 룹에서는 –0.90±0.51 D를 보였다(p=0.010). 결론 : 8세에서 19세의 근시가 있는 초중고 학생은 2년 간 어린이 근시관리 누진렌즈를 착용한 후에 단초점렌즈 를 착용한 그룹에 비해 근시 진행이 지연되었다. 근시관리 안경렌즈의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모집단을 장기 추적 관찰하여 그 효과를 연구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목적: 본 연구는 학습과정에서 보일 수 있는 심리적인 특성과 성격적인 요인을 진단할 수 있는 U&I 학습성격유형검 사를 이용하여 학습성격에 따른 시기능훈련 전·후 향상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안과질환 및 전신질환이 없는 성인 남녀 34명을 대상으로 학습성격유형을 분류하고 양안시검사 결과에 따라 적합한 시기능훈련 도구를 적합한 선정하여 시기능훈련을 실시하였다. 결과 : 학습성격유형과 시기능훈련을 상관 분석한 결과 행동형은 음성상대조절력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규범형은 원거리 양성융합버전스 회복점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탐구형은 양성상대조절력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이상형은 음성상대조절력과는 양의 상관관계, 근거리 양성융합버전스 흐린점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학 습성격유형에 따른 시기능훈련 효과를 분석한 결과 융합용이성에서 규범형이 이상형보다 시기능훈련 전·후 융합 용이성의 효과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 학습성격유형에 따른 시기능훈련 효과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에 맞는 훈련법을 고안한 다면 더 체계적인 시기능훈련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2019-2021)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생체지표를 통한 휘발성 실내환 경요인(휘발성 유기 화합물, VOCs)과 백내장의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 백내장 의사진단 여부 및 가정 실내공기질 측정에 참여한 만 40세 이상의 성인 총 1,1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휘발성 실내환경요인의 농도와 백내장의 유 ‧무에 따른 휘발성 실내환경요인의 농도를 비교하기 위해 복합표본 기술통계 분석과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하였다. p<0.050인 경우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과 : 대부분의 실내 휘발성 환경오염물질의 생체지표는 백내장을 진단받은 대상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Benzene, Xylene, Acrolein, 1-Bromopropane, 1,3-Butadiene의 생체지표 평균농도(GM)가 백내장 진단받은 대상자들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연령, 성별, 결혼, 알콜, 흡연, 소득을 보정한 복합표본 로지스틱회귀분석에 서, 1,3-Butadiene의 생체지표는 약 2배(OR 1.905(95% CI: 1.001, 3.625))의 위험도로 백내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휘발성 실내환경요인과 백내장의 연관성을 파악함으로써, 일부 휘발성 실내환경물질은 백내장의 원인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목적 : 현재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글라스와 같은 증강현실 기술은 배터리, 발열, 착용감 문제 등으로 사용자의 불편을 야기시킨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NED 광학계 를 설계하고자 한다. 방법 : Waveguide 타입과 비구면 구성을 적용한 허상광학계로 NED 광학계를 설계하였다. Code V 소프트웨어 를 사용하였고, 경량화, 높은 시야각, 낮은 왜곡 수차 및 우수한 이미지 품질을 설계 목표로 하여 비순차 광학계를 구성하였다. 결과 : 설계된 광학계는 배율 증가, 포커싱, 수차 감소에 초점을 맞춘 첫 번째 파트와 빛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Waveguide 타입의 두 번째 파트로 구성하여 고효율성과 높은 해상도를 나타내었다. 사용자에게 선명하고 편안한 시각적 경험을 보장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동시에 고려된 광학계를 설계하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개발된 Waveguide 타입과 비구면 광학계는 빛의 손실을 최소화하여 망막까지 효율적으로 전달함으로써 NED 기술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는 사용자에게 더 높은 선명도와 생동감 있는 시각적 경험 을 제공하며, 향후 고해상도 광학 응용 분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 선호하는 색상 오버레이 필름을 사용하면 가독성이 향상되는지 정상 그룹과 광과민성 의심 그룹으로 분 류하여 비교 및 분석하고, 가독성 향상이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기존의 종이 모두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지 알아보 고자 하였다. 방법 : 2~30대 50명(남자 22명, 여자 28명)을 대상으로 광과민성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 고, 색상 오버레이 필름을 사용하여 색상 선호도 검사, 단어 읽기 검사 그리고 만족도 검사를 종이와 디지털 디스 플레이에서 모두 진행하였다. 결과 : 종이에서 정상 그룹과 의심 그룹 모두 Yellow 오버레이 필름을,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는 정상 그룹이 Yellow 오버레이 필름, 의심 그룹이 Gray 오버레이 필름을 가장 선호하였다. 색상 오버레이 필름을 사용한 후 정 상 그룹과 의심 그룹은 종이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읽기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읽기속도 향상률은 종이에서 정상 그룹 3.66%, 의심 그룹 6.61%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 정상 그룹 3.09%, 의심 그룹 3.91%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정상인과 광과민성 증후군 모두 색상 오버레이 필름을 사용하면 가독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읽기속도 향상률을 비교하였을 때 종이에서만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었고, 따라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사 용할 때 더 정밀한 색상 오버레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색상 오버레이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 해서는 다양한 사용자의 환경과 디스플레이를 반영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Orthokeratology(OK) 렌즈와 기존의 단안렌즈(SV) 안경을 착용한 근시 청소년의 굴절이상을 분석하여 OK 렌즈가 근시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 연구방법은 중국 길림성 북화대학부속병원 안과를 방문한 청소년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50명의 환자를 OK렌즈군과 단초점 안경군으로 나누었다. 두 그룹의 환자 모두 1년 동안 추적관찰하여 시력(VA), 구면등가굴절 (SE), 안축 길이(AL), 각막 내피 세포 수(CEC), 중심 각막 두께(CCT) 및 압력(IOP)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통계분 석은 SPSS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독립표본 T-test로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p<0.050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 으로 간주하였다. 결과 : Euclid Orthokeratology(OK)렌즈를 착용한 환자의 시력이 서서히 향상되었으나, 단초점 안경을 착용한 환자들은 시력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두 그룹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0). 굴절검사 결과 는 OK 렌즈를 착용한 후 굴절이상이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안경을 착용한 환자들은 굴절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0). 또한, 안축 길이의 분석 결과, OK 렌 즈를 착용한 환자들의 안축 길이는 기준값 대비 0.18±0.18 mm 증가하였고, 안경을 착용한 환자들의 안축 길이는 기준값 대비 0.61±0.20 mm 증가하였다. 두 그룹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1). OK 렌즈를 착용한 환자들은 안압, 각막 내피 세포 수 및 중심 각막 두께에서 기준값 대비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p>0.050). 결론 : 안경 대비 각막교정렌즈가 구면 등가 구면굴절력(SE)를 감소시키고 시력을 향상시켰으며, 안축 연장을 늦추는데 더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