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안경렌즈에서 광학중심점을 벗어난 위치에 따른 굴절력의 분포를 조사하였다. 방법: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1.50D, ±2.00D, -3.00D인 구면렌즈에 대해 광학중심점으로부터 0-25 mm만큼 떨어진 지점의 굴절력을 측정하고, 국제규격과 비교하였다. 결과: 렌즈의 광학중심점으로부터 멀어질수록 렌즈의 굴절력은 증가되어 오차가 커졌고, 원주굴절력의 발생빈도도 증가하였다. (-)렌즈의 경우 20 mm 이상에서는 대부분이 허용오차를 초과하였다. (+)렌즈는 모두가 허용오차 이내에 포함이 되었다. 결론: 국내외 시장에서 국산제품들이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목적: 초등학교에서 보건교사가 실시하고 있는 보건교육 내용 가운데 ``눈과 시력 및 시력관리``에 관한 교육현황을 파악하여 성장 발육기에 있는 초등학생의 근시발생 및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보건교육의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 2010년 9월부터 2011년 1월까지 경기도 오산시, 화성시, 수원시 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보건 교사 65명을 대상으로 우편에 의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중에서 불성실하게 응답한 12명의 설문지와 설문에 응하지 않은 5명을 제외한 48명을 검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수집된 설문은 SPSS 12.0K Window를 이용하여 전산처리하였으며, 자료분석은 빈도와 백분율로 하였다. 결과: 보건교사는 5, 6학년을 대상으로 1년에 17차시의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었고,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명시되어 있는 보건교육 중 ``시력저하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교사는 18.7%로 조사되었다. 보건교사가 원하는 시력저하 예방교육에 관한 정보 제공 형태로는 ``세미나/워크샵``이 58.3%로 가장 많았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력저하 예방교육 중 가장 선호하는 교육 형태는 눈알사진 또는 눈알실제모형을 이용한 눈과 시력에 관한 체험수업이었고(54.2%), 보건수업 시간을 활용한 눈 건강 관리교육은 31.2%, 전문기관에서 시력검사 후 시력에 관한 교육은 14.6%, 시청각자료를 활용한 교육은 14.6%, 눈 운동 16.7%, 개인상담 2.1%로, 체험학습과 눈과 시력에 관한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 초등학교 보건교사들이 눈과 시력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고, 눈과 시력에 관한 보건교육의 실태는 매우 미흡한 상태이므로,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눈과 시력에 관한 전문적인 보건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목적: 우리나라 성인에서 흡연과 사회경제적 상태에 따른 백내장의 대응위험도를 평가하여 백내장의 유병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국민건강영양조사(2009년) 안검진 데이터를 이용하여 만 40세 이상의 성인 4,976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사회경제적 상태에 따른 백내장의 유병률과 대응위험도(odds ratios)를 평가하였다. 백내장 유병률의 차이는 t-검정 및 χ2 검정을 실시하였고, 백내장 유병과 사회경제적 요인간의 관계는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성별, 연령 및 체질량지수(BMI),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보정한 대응위험도(OR)와 95% 신뢰구간(CIs)의 산출하였다. 결과: 백내장 유병률은 40대는 10.8%이었고, 60대는 73.8%로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80세 이상에서는 97.5%로 연령의 증가와 함께 높아졌다. 백내장의 대응위험도는 성별, 연령, 체질량지수, 고혈압, 당뇨, 고지 혈증을 보정하였을 때 교육수준이 초졸 이하인 군에서는 1.28(p=0.008 CI, 1.07-1.53), 100만원 이하의 저소득군에서는 1.31(p=0.004 CI, 1.09-1.57), 흡연군에서는 1.38(p=0.013 CI, 1.07-1.78)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결론: 우리나라 성인에서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낮고 흡연을 하는 집단에서 백내장 유병률과 대응위험도가 높았다.
목적: 시야검사 시 신뢰도 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을 정상인과 녹내장환자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방법: 녹내장이 없는 정상(normal subjects)군 158안과 녹내장 판정을 받은 녹내장환자군 64안으로 나눠서 각각 험프리 자동시야검사계(Carl Zeiss Meditec, Dublin, CA, USA)를 이용하여 검사하였다. 낮은 신뢰도의 검사결과는 신뢰지수를 분석하여, 주시상실도 20% 이상, 허위 양성률 33% 이상, 허위 음성률 33% 이상 등 세 가지 조건에 어느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낮은 신뢰도로 정의하였다. 결과: 총 222안의 실험군 중 정상군(158안)에서는 35안(22%)에서 낮은 신뢰도를 보였으며 녹내장 환자군(64안)에서는 16안(25%)에서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이들을 재검사 하였을 때 정상군의 35안 중 16안(46%)에서 다시 낮은 신뢰도를 보였고, 녹내장 환자군에서는 16안 중 5안(31%)에서 다시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처음 검사 시 낮은 신뢰도를 보이는 대상이 재검사시 다시 낮은 신뢰도를 보이는 경우를 알아본 결과 정상군에서는 46%, 녹내장 환자군에서는 31%가 다시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결론: 자동시야검사라 하더라도 검사진행시 반드시 검사자가 옆에서 주의를 관찰하면서 시야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목적: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이 느끼는 건성안과 관련된 안구증상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주 3일 이상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대학생들에게 콘택트렌즈 착용과 관련된 건성안설문지(CLDEQ)를 작성하도록 하여 성별, 착용렌즈에 따른 안구증상의 정도를 0점에서 5점 척도로 하여, 건조감과 기타 안구증상들과의 상관성을 알아보았으며 콘택트렌즈로 인해 유발되는 안구증상을 관리하는 방법과 비용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과: 콘택트렌즈 착용과 관련된 안구증상의 정도를 점수화한 결과, 안구건조감(dryness) 2.53±0.86점, 안구불편감(discomfort) 2.35±0.81점, 흐려보임(blurry vision)이 2.27±0.86점으로 높게 나왔고 눈부심(light sensitivity) 1.49±0.79점, 작열감(burning/stinging)이 1.43±0.78점으로 낮게 나왔다. 착용시간이 길어질수록 증상이 심해져 건조감은 렌즈착용 2시간 동안 1.81±0.93점에서 렌즈를 제거하기 전에는 3.63±1.13점(t=-27.755, p=0.000)으로 증가하였고 안구불편감은 1.84±1.10점에서 3.28±1.33점(t= -17.897, p=0.000)으로 증가하였다. 안구건조감과 다른 안구증상들 사이에서도 상관성이 있었다. 남자보다 여자에서, 정기교체렌즈나 일회용 렌즈보다는 연속착용렌즈에서 안구증상과 관련된 점수가 높았다. 결론: 건조감이나 안구불편감과 같은 증상이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저녁이 될수록 그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본 설문조사는 2010년 대한민국 안경원에서 판매된 콘택트렌즈의 종류에 대한 추세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1,000개의 설문지를 2010년 8월부터 9월 사이에 지역별 안배를 하여 전국이 안경원에 우편으로 발송하였다. 각 설문지는 각 안경원에서 설문지를 받은 후 판매된 처음 10건의 콘택트렌즈에 대한 정보를 적어 반송하도록 하였다. 결과: 설문조사가 진행된 2달 동안, 9.1%의 설문지가 회수되었으며, 총 872건의 콘택트렌즈 처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콘택트렌즈를 처방받은 고객의 평균 나이는 26.2±7.0세였으며, 76%가 여성고객으로 조사되었다. 소프트렌즈 처방이 91%였으며, 하드렌즈 처방은 9%로 나타났다. 소프트렌즈 처방중에서 일회용착용렌즈가 차지하는 비율은 60%였으며, 하이드로겔 매일착용은 17%, 그리고 15%가 실리콘하이드로겔로 판매/처방이 되었으며, 연속착용렌즈는 8%로 나타났다. 디자인별로는 75%의 소프트 렌즈가 일반 구면렌즈였으며, 토릭렌즈는 10%로 조사되었다. 미용렌즈는 15%를 차지하였다. 교체주기로써는 대부분의 소프트렌즈가 매일교체(35%) 혹은 3~6개월주기 교체(55%)로 조사되었다. 결론: 본 설문조사는 토릭렌즈의 처방은 다소 적었으며, 대신 미용렌즈의 판매/처방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처방의 거의 없는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