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동체시력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동체시력과 정지시력, 순간시력 및 안구움직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방법: 20-30대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동체시력, 고대비 및 저대비 정지시력, 순간시력, 주시 및 홱보기 안구움직임을 측정하였다. 동체시력은 상하좌우 방향으로 반전된 Snellen E 시표를 임의로 투사하여 측정하였으며, 시표의 방향을 식별할 수 있는 최고 각속도를 동체시력으로 지정하였다. 정지시력은 4 m 거리 에서 logMAR 시표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시표의 대비에 따라 고대비(100%) 및 저대비(10%) 시력으로 나 누었다. 순간시력은 다섯 자리 숫자 시표를 이용하여 평가하였고, 시표 노출 시간은 14 ms와 7 ms이었다. 안구움직임은 고정형 안구추적장치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NYSOA King-Devick 검사의 하위 세 가지 시표를 읽는 동안 주시 및 홱보기 안구움직임을 추적하였다. 결과: 동체시력은 고대비 정지시력(r=-0.43, p=0.01), 저대비 정지시력(r=-0.40, p=0.01)과 통계적으 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순간시력은 동체시력과 상관관계가 없었고(r=-0.29, p=0.07), 시표 식별 시 개입되는 시기억능력(visual memory)의 영향을 축소시켰을 때에도 상관성이 없었다(r=-0.10, p=0.57). 동 체시력과 주시 및 홱보기 안구움직임은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fixation counts: r=0.07, p=0.65, fixation duration: r=0.27, p=0.10, saccade counts: r=0.02, p=0.93, saccade duration: r=0.01, p= 0.98, saccade amplitude: r=0.22. p=0.18, saccadic velocity: r=0.23, p=0.15). 다중회귀분석 결과, 동체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고대비 정지시력으로 나타났다(β=-0.43, p=0.01). 결론: 동체시력은 고대비 및 저대비 정지시력에 따른 시각 능력 및 시각의 질과 관련이 있었다. 정지시력, 순간시력 및 안구움직임 중 동체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은 고대비 정지시력이었으며, 순간시력이나 안구움직임이 동체시력에 미치는 영향은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목적: 시기능훈련 전 실시한 양안시기능평가 결과값이 시기능훈련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부등시 및 시기능훈련을 받은 경험이 없는 20대 성인 남녀 57명을 대상으로 60분씩 총 6번의 시기 능훈련을 진행한 뒤 양안시기능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양앙시기능평가 항목은 시력검사, 폭주근점, 사위도, 융합여력, Gradient AC/A비, 융합용이성, 상대조절력, 조절래그, 조절근점, 조절용이성 검사를 포함하였다. 결과: 훈련 전 원, 근거리 음성융합여력이 작을수록 훈련 후 원, 근거리 음성융합여력이 증가하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원거리 융합여력이 작을수록 훈련 후 원거리 융합여력이 증가하는 음의 상관관 계를 보였다(p<0.05). 훈련 전 근거리 음성융합여력이 작을수록 훈련 후 근거리 음성융합여력이 증가하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p<0.05), 훈련 전 근거리 양성융합여력이 작을수록 훈련 후 근거리 양성융합여력의 변화량이 증가하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또한 근거리 총 융합여력이 작을수록 훈련 후 근거 리 총 융합여력이 증가하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시기능훈련 후 양안시기능의 변화를 확인하였고, 훈련 전 실시한 양안시기능검사 항목 중 근거리 외사위도가 높을수록 시기능훈련을 통한 변화량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융합여력이 작을수록 시기능훈련 효과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결과는 양안시기능평가 결과값에 따른 시기능훈련 효과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한국 폐경기 여성에서 호르몬 관련 요인과 건성안의 연관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본 인구 기반 단면 연구는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를 완료한 총 4,586명의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복합표본설계 프로시저를 구성하여 분석을 시행하였다.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건성안 유병 률을 산출하였고, 공변량을 보정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내생적 및 외생적 호르몬 관련요인 과 건성안의 연관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폐경기 여성에서 건성안의 가중된 유병률은 14.2%(95% 신뢰구간: 13.0-15.8)이었다. 사회 인구학 적 요인, 건강행태 요인, 동반질환을 보정한 후에도 경구피임약을 23개월 이상 복용한 경우 건성안 발생 위 험이 1.47배(95% 신뢰구간: 1.03-2.09) 증가하였으며, 여성호르몬제를 36개월 이상 복용한 경우 건성안 발생 위험이 1.70배(95% 신뢰구간: 1.17-2.47) 증가하였다. 결론: 한국 폐경기 여성에서 장기간의 경구피임약과 여성호르몬제의 복용은 건성안의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목적: 이물감 및 자극감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쉬르머용지의 신뢰도 및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 였다. 방법: Whatman 용지(#41)를 길이 41 mm, 너비 5 mm, 삽입되는 부분의 폭 3 mm의 스트립 형태로 만 들고 청색 염료가 포함되도록 제작하여 K-쉬르머용지라 명명하였다. 검사법의 신뢰도, 용액의 양과 흡수된 길이의 상관성은 2-10 ㎕의 용액을 1분간 10회씩 흡수시킨 후 평가하였고, 임상 시험의 경우에는 3회 반복 측정하여 평가하였다. 건성안 감별을 위한 민감도 및 특이도 평가는 TBUT 측정값을 기준으로 하여 ROC curve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K-쉬르머용지와 현재 사용되는 쉬르머용지를 비교·평가하기 위해서 시판되 고 있는 Schirmer tear ®(EagleVision Inc., Menphis, TN, USA)를 이용하여 동일한 조건에서 평가하고 비교하였다. 반복측정에 의한 신뢰도는 급내상관계수로 평가하였고, ROC curve는 통계프로그램 Medcalc version 17.5.5(Medcalc Software, Mariakerke, Belgium)를 사용하여 cut-off 값과 곡선아래면적을 정확 도의 지표로 활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결과: K-쉬르머용지와 쉬르머용지 검사법의 신뢰도는 모두 99.9%로 높았고, 용액의 양과 흡수되는 길이 의 상관성 또한 각각 0.982, 0.981로 매우 높았다. 임상검사에서 K-쉬르머검사 결과는 쉬르머검사보다 작 게 측정되었지만(p=0.03), 반복측정에 의한 신뢰도는 66%로 쉬르머검사의 신뢰도 58%에 비하여 높게 측정 되었고, 자극감은 쉬르머검사에 비해 더 작았다(p=0.02). K-쉬르머검사와 쉬르머검사는 상관성을 보였으며 (r=0.59), K-쉬르머검사와 쉬르머검사의 건성안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40.35%, 79.07%는 50.88%, 62.79%로 나타났다. 결론: K-쉬르머용지는 신뢰도가 높고 기존의 쉬르머용지에 비해 자극감을 줄일 수 있어 눈물검사도구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근시안에서 소프트 콘택트렌즈를 이용하여 굴절교정을 한 후 조절자극에 따른 동공크기의 변화와 조절반응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방법: 평균연령 23.15 ±1.70세(20~28세)의 근시안 50명(100안)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검사실 조도 100 lx에서 동공크기는 나안상태와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굴절교정을 한 후 pupillometer를 사용하여 암소시, 어 두운 박명시, 밝은 박명시 상태에서 주시거리 3.5 m와 25 cm에서 측정하였다. 조절력은 푸쉬업검사(push up test), 조절반응은 개방형자동굴절력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조절자극에 의한 동공크기는 대응표본검 사(paired t-test)로 비교하였고, 동공변화량과 조절반응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 으며,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결과: 근시안의 경우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굴절교정을 한 후 동공크기는 감소하였고(p<0.05), 조절자극 에 의해 동공크기 감소량이 많을수록 양안 및 단안의 조절반응은 작아졌다(p<0.05). 그러나 조절자극에 의 해 동공크기가 변하지 않는 대상자는 조도에 따라 35~37%를 차지하였으며, 산동 된 경우도 7~11%로 나타 났다. 조절자극에 의해 축동된 그룹의 조절반응값은 동공크기의 변화가 없거나 산동 된 그룹의 조절반응 값 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결론: 소프트 콘택트렌즈로 교정한 근시안의 경우 조절자극에 의해 동공크기가 감소하며 이에 따라 조절 반응이 감소하였으나, 동공이 축동되지 않은 경우에는 축동된 그룹보다 조절반응이 크게 측정되었다. 본 연 구결과는 콘택트렌즈 착용 후 근거리 작업 시 나타나는 안정피로를 이해하고 멀티포컬 콘택트렌즈 착용 후 나타나는 시기능을 이해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비사시성 수평 안위 이상안을 대상으로 원, 근거리 사위군에서 폭주부족을 CISS(Convergence insufficiency symptom survey) 설문지를 이용하여 측정하고 상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경남 김해에 거주하고 굴절이상이 구면도수 ±6.00 D 이하, 원주도수 ±2.00D 이하인 대학생 94명 (남; 36명, 여; 58명, 평균나이 22.56 ± 3.72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신질환 및 안질환이 있거나, 양안의 차이가 2.00 D 이상인 굴절이상안은 제외하였다. 비사시성 수평안위이상 검사를 위해 완전융합제거사위는 마 독스 로드를 이용하였고, 일부융합제거사위는 Wesson 주시시차 카드를 이용하였으며, CISS 설문결과에 따라 폭주부족의 증상군과 비증상군으로 나누었다. 통계분석은 SPSS 22.0을 이용하였고, CISS 증상군과 비증상군의 사위도에 따른 평균 값 비교는 Mann-Whitney U test를 이용하였으며 사위의 분류에 따른 비율은 교차 분석을 이용하였으며, ROC curve는 통계프로그램 Medcalc version 17.5.5(Medcalc Software, Mariakerke, Belgium)를 사용하여 민감도, 특이도 및 AUC 값을 구하여 비교하였고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결과: 원거리 완전융합제거사위 검사에서 외사위군(n=62)에서는 CISS 증상군이 36명(43.4%), 비증상군 이 26명(31.3%)이며, 내사위군(n=21)에서는 증상군이 12명(14.5%), 비증상군이 9명(10.8%)으로 나타났으며, 원거리 사위 종류에 따라서 CISS 폭주부족 증상군과 비증상군의 비율은 차이가 없었다(χ2 =0.131, p=0.937). 근거리 완전융합제거사위 검사에서 외사위군(n=64)에서 증상군 37명(39.4%), 비증상군 27명(28.7%), 내사위 군(n=18)에서 증상군은 12명(12.8%), 비증상군은 6명(6.4%)으로 근거리 사위종류에 따라 증상군과 비증상 군의 비율은 차이가 없었다(χ2 =0.424, p=0.809). 일부융합제거사위 검사에서 외편위군(n=61)에서는 증상군 이 36명(38.3%), 비증상군은 25명(26.6%), 내편위군(n=10)에서 증상군은 6명(10.7%), 비증상군은 4명(10.5%) 으로 나타났으며, 편위의 종류에 따라 증상군과 비증상군의 비율은 차이가 없었다(χ2 =2.474, p=0.290). 사위검사방법의 민감도와 특이도 및 AUC는 각각 원거리 완전융합제거검사 41.3%, 75.2%, 0.542, 근거리 완전융합제거검사 69.7%, 53.1%, 0.560, 일부융합제거검사 87.2%, 특이도 2.4%, 0.541로 나타났지만 검사법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결론: 원, 근거리 완전융합제거사위 검사로 분류한 사위의 종류에 따라 CISS 설문지로 조사한 폭주부족 증상군과 비증상군의 비율은 차이가 없었고, 일부융합제거 사위 검사로 분류한 편위의 종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없었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단초점 콘택트렌즈와 3가지 가입도의 중심부 근용 동시보기 디자인의 멀티포컬 콘 택트렌즈를 착용한 후 근거리에서 조절을 유도하여 콘택트렌즈 타입에 따른 시기능의 변화를 비교하고, 피 로감소용 기능성 콘택트렌즈로서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처방에 대한 활용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의 취지를 이해하고 목적과 방법에 동의한 20-30대 성인 남녀 20명(40안, 26.63±4.36세) 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구면 굴절력은 –3.38±2.57 D이며, 평균 원주 굴절력은 –0.46±0.31 D, 평균 등 가구면 굴절력은 -3.61±2.64 D였다. 대상자들은 총 4회 방문하였고 매 방문시 단초점 콘택트렌즈, 멀티포 컬 콘택트렌즈 LOW, MID, HIGH를 각각 착용하였고, 조절 부담을 유도하기 위해 40 cm에서 1시간 동안 휴 대폰(4.7 inches)으로 자막이 있는 영상을 시청하였다. 영상을 시청한 후 MEM과 원근 대비시력 100%와 10%, 선명시역, 조절근점, 폭주근점, 조절용이성, 입체시 검사를 실시하였고,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자각적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가입도가 증가함에 따라 MEM은 증가하였고 조절근접은 감소하였다 (p<0.05). 원근거리 대비시력과 선명시역, 폭주근점, 입체시, 조절용이성은 4 종류의 렌즈에서 유의한 차이 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단초점 콘텍트렌즈를 착용했을 때 원거리 시력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 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론: 멀티포컬 콘택트렌즈의 가입도가 증가하면서 MEM은 증가하고 조절근점은 짧아졌음을 확인하였 다. 멀티포컬 콘택트렌즈를 기능성 콘택트렌즈로 처방하기 위해서는 더 오랜 기간 착용한 후 시기능의 변화 를 추적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본 연구는 직장인의 수면의 질이 안구건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직장인 2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자료를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 수면의 질, 안구건조 척도를 자기 기입식으로 하였다. 결과: 직장인의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구건조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일수 록, 8시간 미만 근로자, 스마트폰 5시간이상 사용자, 콘택트렌즈 착용, 수면제 복용, 흡연자, 주 3-5회 음 주, 1일 카페인 3잔 이상 섭취에서 수면의 질과 안구건조가 좋지 않게 나타났다. 수면의 질과 안구건조는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수면의 질이 안구건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을수록 안구건조를 많이 느끼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