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입체경으로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측정한 사위검사를 하웰 시표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검사와 비교하여 효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전체 대상자는 51명(20~39세)으로 전신질환, 안질환, 억제가 없고, 입체시가 40 sec 이상, 나안 또는 교정시력이 양안 1.0 이상인 사람을 선정하였다. 입체경의 광학렌즈 굴절력은 +3.00 D, +5.00 D, +10.00 D이 고, 광학중심점 간 거리는 62.00 mm이었다. 하웰 시표를 기반으로, 기존과 입체경용 사위도 검사 시표를 제작하 였으며, 검사거리 500.00 cm, 40.00 cm, 33.00 cm에 대해 수평과 수직사위도 검사를 무작위로 수행하였으며, 계산 조절성폭주비를 구하였다.
결과 : 검사거리 500.00 cm, 40.00 cm 및 33.00 cm에서 측정한 기존, +3.00 D, +5.00 D, +10.00 D 입체경 에서 수평사위(△)는 각각 -1.18±1.71, +2.39±3.46, +2.23±3.36, +2.36±3.31(500.00 cm), -3.88±4.17, -4.92±5.92, -4.98±5.70, -4.91±5.58(40.00 cm), 및 -5.53±4.82, -6.50±6.67, -6.49±6.59, -6.38±6.54 (33.00 cm), 수직사위(△)는 각각 -0.03±0.97, -0.03±0.99, -0.03±0.87, +0.02±1.00(500.00 cm), 0.00±0.92, -0.05±1.00, -0.09±1.01, -0.02±1.02(40.00 cm), 및 -0.05±0.99, -0.01±1.00, -0.11±1.02, -0.05±0.99(33.00 cm)로 나타났다. 입체경의 원거리 수평사위에서 더 내사위, 근거리는 더 외사위 방향으로 나 타났으며, 원거리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50), 수직사위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0). 계 산 조절성폭주비(△/D)는 각각 5.18±1.24, 3.34±1.45, 3.38±1.37, 3.36±1.35(40.00 cm), 및 4.81±1.22, 3.30±1.41, 3.36±1.41, 3.35±1.38(33.00 cm)이었으며. 입체경에서 더 낮았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50).
결론 : 입체경을 이용한 사위도 검사는 구현된 가상공간에 대한 거리감 인지가 실제공간과 다르기 때문에 원거 리 과폭주, 근거리 저폭주의 영향이 발생되었다. 실제공간과 유사한 수준을 가지기 위해서는, 거리감 인지를 증가 를 위한 주변부 가상공간에 경험적 단서를 추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목적 : 20∼70대 성인을 대상으로 연령과 굴절이상도가 고위수차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안과질환과 각막굴절교정술 경험이 없는 청년층(20∼39세, 400안), 중년층(40∼59세, 400안), 노년층 (60∼79세, 400안)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I-Profilerplus를 사용하여 대상안의 굴절이상도와 고위수차를 측정 하고, 연령과 굴절이상도가 고위수차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 연령이 높을수록 안구의 전체 고위수차, 수평 및 수직 코마수차는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 (p<0.050), 구면수차는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p<0.050). 코마수차는 원시안이 근시안보다 컸고, 원시안은 원시도가 높을수록, 근시안은 근시도가 낮을수록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면수차는 근시안의 경우 양(+)의 값을 가 지며 근시도가 높을수록 양(+)의 방향으로 증가하였고(p<0.050), 원시안은 음(-)의 값을 가지며 원시도가 높을수 록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였다(p<0.050). 코마수차 와 구면수차 평균값은 모든 연령층에서 양(+)의 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음(-)의 값을 갖는 비율이 20∼45%로 높게 나타났다.
결론 : 연령과 굴절이상도 및 개인에 따라 고위수차가 달라지기 때문에 시력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각각의 고 위수차를 보정한 안경렌즈 및 콘택트렌즈를 설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목적: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2016-2018)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황반변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성질환을 파악 하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2016-2018) 자료 중 40세 이상의 성인 중에 황반변성 진단여부에 응답한 4,356명의 대상으로 만성질환과의 관계를 분석하였으며, p<0.05인 경우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과 : 황반변성은 연령에 따라 유병률이 높아졌는데, 연령과 관계된 만성질환 중 심근경색증에서만 유의한 결 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심근경색증의 위험요인인 이상지질혈증과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키는 고콜레스테롤혈증 도 황반변성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황반변성은 연령과 관련된 만성질환 중 심근경색증, 이상지질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목적 : 타각적 굴절검사에 대한 옵토메트리(Optometry) 관련 직종의 업무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국내 안경사를 대상으로 인식을 조사하여, 향후 업무 범위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 해외 및 국내 옵토메트리 관련 직종의 타각적 굴절검사에 대한 자료를 수집·분석하였으며, 총 1,989명 의 안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인식을 조사하였다.
결과 : 타각적 굴절검사는 옵토메트리 관련 직종의 업무 수행의 근간이며 대한민국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국가 에서 자동굴절계 이외 타각적 굴절검사 기기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옵토메트리 관련 직종이 사 용하는 타각적 굴절검사 기기에 대한 의료기기 등급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위해성이 없거나 낮은 등급으로 구분되 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타각적 굴절검사 기기에 사용에 대한 국내 안경사의 인식은 나이, 학력, 경력과는 무 관하였으며, 대부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였고, 법적으로 허용된다면 사용할 의사가 충분한 것으로 확 인되었다.
결론 : 타각적 굴절검사에 대한 국내 안경사 사용의 명확한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안경사 스스로 해외 옵토메트리 인력과 비교하였을 때 부족하지 않는 수준의 임상 실무 능력을 함양할 필요가 있으며, 효과적 전략 확 보를 위한 자구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우세안 검사 방법 중 3가지인 +2.00 D 검사, 원형구멍카드 검사, 접안렌즈 접근 검사에 따른 우세안을 알아보며, 우세안과 다른 요인인 우세손, 양안의 교정굴절력에 따른 일치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전신질환, 안질환, 굴절교정 수술 경험이 없는 평균연령 23.79±5.03세 성인 58명(남 36명, 여 22명) 을 대상으로 하였다. 완전 교정 상태를 만든 후 +2.00 D 렌즈 검사, 원형 구멍 카드법(hole in the card test), 접안렌즈 접근 검사를 시행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감각 우세안 우안 38명 좌안 20명, 시야 우세안 우안 45명 좌안 13명, 접안렌즈 우세안 우안 46명 좌 안 12명으로 우안의 비율이 높았다. 우세손은 오른손 56명 왼손 2명, 우세손과 우세안의 일치는 감각 우세안 38명, 시야 우세안 45명, 접안렌즈 우세안 44명으로 우세안과 우세손의 일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050). 교정굴절력에 따른 우세안에서는 등가구면 굴절력에서 낮은 눈이 우세안인 경우 감각 우세안 18명 시 야 우세안 14명 접안렌즈 우세안 16명, 구면 굴절력에서 낮은 눈이 우세안인 경우 감각 우세안 24명 시야 우세안 19명 접안렌즈 우세안 19명, 원주 굴절력에서 낮은 눈이 우세안인 경우 감각 우세안 17명, 시야 우세안 21명 접 안렌즈 우세안 20명으로 교정굴절력이 낮은 눈과 우세안의 일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0).
결론 : 감각 우세안의 방향과 시야 우세안 방향의 일치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우세안은 측정법에 따라 다르게 판정될 수 있으므로 우세안 검사는 감각 우세안 검사와 시야 우세안 검사 두 가지 모두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최대 근거리 교정 굴절력이 필요한 65세 이상의 대구 지역의 기성 돋보기 사용 실태를 확인 하여 노안 근용 안경 교정의 중요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 대구,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기성 돋보기를 착용 중인 만 65세 이상의 노인 77명 (남자:24명, 여자: 53 명) 144안을 대상으로 타각적 굴절검사와 자각적 굴절검사로 원거리 굴절력을 측정하였다. 원용 및 근용 PD(작업 거리 40 cm)는 PD미터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참여자들의 측정 PD와 사용 중인 기성돋보기의 광학중심점 간의 거리 차로 발생하는 프리즘 효과는 프렌티스 공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기성 돋보기를 구매한 장소와 전문가로 부터의 관련 검사 유무 및 만족도에 대한 설문도 함께 진행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비정시의 평균 난시 굴절력은 –1.18±0.47 D를 보였으며(p<0.001, z=-9.414), 0.75~1.00 D 난시 미 교정이 약 38.46%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BI 프리즘이 16.67%와 BO 프리즘이 77.78%를 보였으며, 내사위 유발하는 BI 프리즘 굴절력은 0.65±0.15 △, 외사위를 유발하는 BO프리즘 굴절력은 1.34±0.81 △으로 나타났 다. 전체에서 61.04%가 굴절검사와 같은 근용 안경에 필요한 검사 없이 길거리 등과 같은 장소에서 단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착용 중인 기성 돋보기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절반 이상인 61.52%가 현재 착용하고 있 는 기성 돋보기에 불편함을 갖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글자가 흐림’이 주된 원인이었다.
결론 : 본 연구 결과 기성 돋보기는 난시 미교정, 낮은 가입도, 동공간거리와 렌즈의 광학중심점간의 불일치 등 의 요소들이 확인되어 불편함을 호소하였으며, 이러한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안보건 전문가인 안경사에게 검 사, 조제가공 및 안경을 구매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적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목적: Gullstrand 모형안에서 색수차를 이론적으로 산출하였으며,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하였고, 두 결과를 서로 비교하고자 했다.
방법 : 이론적 색수차는 Mathematica 12.3.1(Wolfram Research, USA)를 통해 산출하였으며, Gullstrand 모형안의 3D 구현은 Ansys SPEOS Ver. 2012(ANSYS Inc, USA)를 이용하였고, 가시광선 영역의 파장에서 노 란색( =586.700 ), 파란색( =486.100 ) 및 빨간색( =656.300 ) 광선의 종색수차와 횡색수차를 측정하였다.
결과 : 이론적 및 모의적인 방법 모두에서 입사광선의 높이가 증가하고, 파장이 짧아질수록 모형안을 통과한 광선의 초점거리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안의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종색수차는 미세하게 감소하 였으나, 횡색수차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이론적 및 모의적인 방법으로 확인한 색수차는 거의 유사한 추의를 보였으나, 매우 미세한 차이가 발견 되었다. 색수차의 다양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모형안에서 조절이나 굴절이상과 같은 조건의 정밀한 모델링 이 반영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 한국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건성안 관련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노년 36명(72안, 남 17명, 여 19명, 평균연령 62.11±4.84세)을 대상으로 SPEED 건성안 설문지를 이 용하여 건성안을 판별하고, 눈물의 양은 OCCUTUBE로, 눈물막 안정성은 눈물막파괴시간검사(TBUT)로 평가하였 으며, 눈물막 지방층 두께(LLT)와 눈깜박임 양상 및 마이봄샘 이상은 LIPIVIEW IIⓇ로 측정하고 Image J® 프로 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건성안의 SPEED 설문값은 10.11±4.91점, OCCUTUBE 측정값 및 TBUT는 각각 3.38±1.15 mm, 4.49±1.31초로 정상안과 차이가 없었으나, 지질층 두께는 80.36±20.78 nm로 정상안보다 두꺼웠다(p=0.021). 마이봄샘이 손상된 grade(MG dropout, MG curling, Gland thickness)는 각각 1.17±0.70, 0.47±0.61, 0.61±0.60로 정상안보다 유의하게 손상이 심했다. 지질층 두께는 SPEED 설문값과 양의 상관성을 보였고(p<0.009), 마이봄샘 손실률과 음의 상관성을 보였고, 마이봄샘 손상도는 마이봄샘 비대 및 손실과 상관성이 있었다(p<0.050).
결론 : SPEED 설문지로 감별한 노년층 건성안의 원인은 눈물막 지질층 두께와 관련이 있으며, 지질층 두께는 과분비성 마이봄샘 기능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상분리가 일어나지 않는 실리콘하이드로겔 콘택트렌즈(silicone hydrogel contact lens, SH-CL) 제조에 적합한 실리콘 모노머의 구조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HEMA(2-hydroxyethyl methacrylate)와 세 종류의 실리콘 모노머, TRIM[3-(trimethoxysilyl)propyl methacrylate, Aldrich], TEMA[2-(trimethylsilyloxy)ethyl methacrylate, TCI], TMMA[(trimethylsilyl) methacrylate, Aldrich]를 활용하여 완전몰드로 SH-CL를 제조하였다. 함수율과 UV-VIS spectrophotomter 를 이용한 광투과율, TGA 분석을 통한 열적안정성 등의 물리적 특성과 FT-IR 분석을 통한 화학적 특성을 알아 보았다.
결과 : 동일한 양의 TRIM, TEMA, TMMA를 사용하여 제작한 SH-CL의 광투과율은 각각 92%, 86%, 80%로 측정되었으며, 함수율은 TRIM을 사용한 SH-CL에서 3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FT-IR 분석 결과 세 종류의 SH-CL 모두 silicone monomer와 HEMA의 중합반응이 잘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TGA 분석을 통해 TRIM monomer의 sol-gel 반응 유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Sol-gel 반응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상분리가 일어나지 않아 투명하고, Si에 극성 작용기인 methoxy기가 연결되어 있는 TRIM monomer가 SH-CL 제조에 적합한 구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계 4대 실명질환 중 하나인 연령관련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RMD)에 관한 실험 모델 논문을 검토하면서, ARMD 예방과 치료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ARMD 관련 한 전반적인 논문을 세포실험(in vitro)과 동물실험(in vivo)으로 나누어서 점검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와 한계점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ARMD 발병기전을 연구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중이지만, 현재 까지 ARMD를 치료할 수 있는 명확한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ARMD 발병기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 하고, ARMD 치료와 예방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천연물 후보물질 발굴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