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연구에서는 HMD VR 사용 시 눈에 발생하는 건조증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눈 내부의 온도와 습도의 변화를 관찰하고자 하였다. 방법 : 연구 대상자는 신체 건강한 체육계열 대학생으로 선정하였고 안구건조증의 영향이 있거나 안질환 병력, 수술자와 양안시기능 이상자는 제외하여 최종 연구 대상자는 49명으로 선정되었다. 체육계열 대학생의 HMD 내부 온도, 습도, 체감온도의 변화를 50분간 관찰하였고 VR 사용 전후로 맥모니 테스트(McMonnies test)를 실시하 였다. 결과 : HMD 내부의 온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40분 이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습도는 사용 직후 급격히 증가한 후 감소하였으며, 25분 이후에는 초기 베이스라인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지속적인 체 감온도 상승은 안구건조증 증상뿐만 아니라 시각적 불편감을 줄 수 있다. 결론 : HMD 방식의 VR 기기의 설계는 안구내 습도환경과 열적 불쾌감을 고려하여 사용자의 편안함과 장기적 인 눈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적 검증이 제시되어야 한다.
목적 : 근시 교정 렌즈에서 편심에 따른 색수차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 근축 근사를 배제한 정확한 굴절 법칙을 이용하여 광선 추적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으며, 486.1 nm 및 589.3 nm 파장에서 초점거리와 굴절력을 계산하였다. 또한, 3D 굴스트란드 모형안을 사용하여 다양한 파장에서 스넬렌 E 문자의 망막 상 형성을 시뮬레이션하였으며, 이를 통해 파장별 상의 이동과 왜곡을 포괄적으로 비교하 였다. 결과 : 중심 광선에서 편심이 증가할수록 초점거리는 감소했다. 이는 주로 교정 렌즈 주변부에서 프리즘 굴절력 증가가 원인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편심이 증가함에 따라 횡 방향 편심거리도 증가하였다. 비축 광선은 광선 자체 의 프리즘 영향과 편심에 따른 프리즘 영향이 동시에 발생하여 상대적으로 복잡한 양상을 보였다. 비축 광선의 경 우 초점거리가 증가할수록 굴절력이 감소하는 반대 경향을 보였으며, 횡 방향 편심거리는 초점거리에 따라 증가했 다. 망막 상의 해상도는 렌즈의 교정 효과로 인해 망막 위치에서 높았으며, 황색 파장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편심이 존재하는 경우 해상도가 약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 결과로 렌즈 편심이 색수차와 시각적 성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생각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착용자의 몰입감과 편의성을 고려한 소형·고성능 Head-Mounted Display (HMD) 광학계를 구현하기 위해, 프리즘 기반의 비구면 광학계를 설계하고 그 성능을 분석하였다. 방법 : Code V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광학계를 설계하였으며, 설계 목표는 대각선 시야각 40°, 전체 시스템 두 께 약 11 mm, 조리개 크기 4 mm, ERF 15 mm 조건 하에서 0.01 mm 이하의 RMS 스팟 크기와 50 cycles/mm 에서 0.4 이상의 MTF 값을 확보하는 것이다. 총 10개 면으로 구성된 시스템은 3개의 프리즘과 1개의 디스플레이 로 이루어졌으며, 프리즘은 9개의 광학 면을 형성하고, 10번 면은 디스플레이 면이다. 5개의 비구면 면을 적용하였 으며, 비축 구조와 광로 접힘 기법을 통해 소형화와 고해상도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구성되었다. 결과 : 최종 설계된 광학계는 중심부 스팟 크기 0.005 mm, 전체 평균 0.01 mm 이하로 유지되었으며, 50 cycles/mm 기준 MTF는 0.4를 달성하여 고주파 성능이 우수함을 입증하였다. 왜곡률은 최대 +2.8%로 확인되어 기존 연구 대비 향상된 왜곡 특성을 보였다. 광학 성능은 중심부뿐만 아니라 주변 시야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 으며, 전체 시스템 두께는 11 mm로 소형화가 가능함을 입증하였다. 결론 : 본 연구는 프리즘과 비구면 요소만을 활용해 구조적 단순화와 광학적 고해상도를 동시에 달성한 사례로, 향후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및 초소형 AR 용 HMD 개발에 적용 가능한 경량화 설계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단초점 안경을 착용한 근시안 소아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교정굴절력 및 안축장의 변화를 추적 관찰하고,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변화 양상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방법 : 근시완화 렌즈 착용 등의 경험이 없는 단초점 안경을 착용한 근시안 소아(n=27안)를 대상으로, 굴절 검 사와 안축장 측정을 시행하고 6개월 후 추적 측정을 통해 교정굴절력 및 안축장 변화량을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7세에서 11세 사이의 소아 중 안과적 질환이 없고, 안경 이외의 근시 억제 처치를 받지 않은 자로 제한하였다. 교 정굴절력 및 안축장 변화는 초기값과 추적값 간의 차이로 산출하였으며,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고 초 기 교정굴절력과 안축장 변화량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모든 자료는 SPSS 31.0 (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결과 : 전체 대상자(n=27안)의 평균 안축장은 초기 24.03±1.12 mm에서 6개월 후 24.31 ±1.15 mm로 증가 하였으며, 평균 0.28±0.18 mm의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연령군 비교에서는 7–8세군(n=14안)이 평균 0.37± 0.19 mm 증가한 반면, 9–11세군(n=13안)은 0.18±0.10 mm 증가하였고, 두 군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 였다(p=0.003). 성별에 따라 남아(n=14안)는 평균 0.32±0.21 mm, 여아(n=13안)는 0.24±0.14 mm 증가하였 으며, 두 군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218). 초기 교정굴절력과 안축장 증가량 간의 상관관계 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325). 안축장에 대해 교정굴절력, 각막곡률, 동공크기와의 상관관계 분석을 진행하였고, 모두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단초점 안경을 착용한 소아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전체적으로 유의한 안축장 증가가 관찰되었으 며, 만 7세에서 11세 사이의 연령대 중 특히 7–8세군에서 더 빠른 성장 경향이 확인되었다. 성별과 초기 교정굴절 력과의 상관성은 유의하지 않았다. 안축장과의 상관관계 분석에서 교정굴절력, 각막곡률, 동공크기 모두 유의한 상 관관계가 나타났다. 12개월까지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7안을 대상으로 평균 교정굴절력은 –0.62 D, 안축장은 0.42 mm 증가하였다. 향후에는 더 많은 수의 대상을 통한 연령별 안축장 변화 분석이 필요하며, 본 연구 결과는 근시 진행 및 관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동공 직경과 양안시기능이 양안 대비감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전신질환 및 안과질환이 없는 성인 남녀 38명을 대상으로 완전 교정 후에 사위도와 조절력, 조절래그, 조절용이성을 측정하였다. 대비감도는 측정 장비(MonCV3, Metrovision, France)를 이용하여 양안으로 정적 대 비감도와 동적 대비감도를 측정하였으며, 공간주파수는 0.8, 1.6, 3.2, 6.4, 12.8, 25.6 cpd에서 측정하였다. 동 공 직경은 조도에 따라 100, 10, 1, 0 cd/m2에서 측정하였다. 결과 : 원거리 사위도는 동적 대비감도 6.4 cpd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0.373, p=0.043), 외사위도 가 증가할수록 동적 대비감도가 감소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절 기능은 양안 정적 대비감도와 동적 대비 감도에서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조도에 따른 동공 직경과 비교하였을 때 양안 정적 대비감도, 동 적 대비감도에서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최대 동공 직경과 최소 동공 직경의 차이에서는 정적 대 비감도와 동적 대비감도 모두 1.6 cpd에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393, p=0.016), (r=-0.367, p=0.046). 따라서 동공 직경의 변화가 큰 경우 낮은 주파수에서 대비감도가 감소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 : 원거리 사위도가 크거나 명소시와 암소시에서 동공 변화도가 큰 경우 완전 교정하더라도 시력의 질이 떨 어질 수 있고, 야간 선명도가 저하될 수 있다. 임상에서 안질환이 없고, 교정시력이 1.0이 나와도 시력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대비감도 검사를 고려해야 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태양광을 모사한 D65 광원과 동일한 색온도의 LED6500K 광원 하에서 색보임 차이를 비교하고,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색채구별 능력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두 광원 조건에서 Farnsworth-Munsell 100 색상검사를 실시하고, 산출된 TES(Total Error Score)를 광원, 연령, 성별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대상자의 TES는 LED6500K 광원에서 D65 광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20~30대에서 광원 변화에 크게 반응하였다. 연령에 따라 두 광원 모두에서 50~60대의 TES가 높았고, 동일 광원 내 연령 비교에서는 D65 광 원에서 증가폭이 더 컸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대부분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 LED6500K 광원은 D65 광원에 비해 색보임 오류가 다소 크지만, 기존 실내 광원보다 우수하여 실내 환경 에 적합하다. 색채구별 능력은 연령 증가에 따라 저하되며, 청년층은 광원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 어 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다양한 인구 집단의 색보임 특성을 이해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고객 응대와 제품 진열뿐 아니라 안경사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색각이상이 없는 정상인을 대상으로 magenta, pink, yellow, blue의 4종 크로마젠 안경렌즈 착용 시 색지각 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방법 : 안질환 및 색각이상이 없는 평균연령 23.6±2.9세의 교정시력이 1.0인 성인남녀 48명을 대상으로, 암실 환경 내 조명 부스에 내장된 D65 광원 하에서 Farnsworth-Munsell 100 hue 색상검사를 실시하였다. 미착용 조 건과 blue, yellow, magenta, pink의 4종 크로마젠 안경렌즈 착용 조건에서 색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으 며, 총 오류값(total error score, TES)과 색상 계열별 오류값(error score, ES)을 측정하였다. 결과 : 사용된 4종의 크로마젠 안경렌즈는 미착용 조건과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났으며 (p<0.001), TES는 pink(82.5), magenta(68.4), yellow(62.4), blue(41.4), 미착용(31.4) 순으로 pink가 가장 높 게 측정되었다. ES는 크로마젠 렌즈의 분광투과율 특성에 따라 색상 계열별로 상이한 색지각 오류를 유발하였다. pink와 magenta 렌즈는 중파장 차단으로 Greenyellow∼Bluegreen 계열에서 높은 오류를 보였고, blue 렌즈는 상대적으로 낮은 오류를 나타냈다. 특히 pink 렌즈는 전반적인 오류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결론 : Blue, yellow, magenta, pink 크로마젠 렌즈를 색각 정상인에게 처방 시, 색지각에 유의한 영향을 미 침을 알 수 있었으며, 각 렌즈의 분광투과율 특성이 색지각 오류 양상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TES 및 ES 분석 결과, 광투과율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색지각 왜곡이 존재하였으며, 처방 시에는 파장별 투과 특 성과 함께 착용자의 연령, 주요 조명 조건, 작업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는 안경사의 색채 관련 교육 및 임상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국내 취학 전 영유아 시력검진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규명하고, 국제 가이드라인과의 비교를 통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보건복지부 고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매뉴얼, 「의료법」,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등 국내 제도 자료 및 실태조사 보고서를 검토하였고, USPSTF, AAPOS/AAO PPP, UK NSC, 호주 StEPS, WHO 및 비교 연구를 고 찰하였다. 결과 : 해외는 Hirschberg, cover/uncover, Bruckner, 입체시, 단안 시력 등 표준화된 항목과 36개월 미만 기기 기반 검사를 포함한다. 반면 국내는 문진·관찰 위주로 표준화와 통일된 의뢰 기준이 부족해 약시·사시의 조 기 발견에 한계가 있으며, 안경사의 제도적 참여가 배제되어 전문성 활용이 제한된다. 결론 : 48–60개월 단안 시력의 표준화와 함께 Hirschberg, cover/uncover, Bruckner, 입체시 검사를 도입하 고, 36개월 미만 기기 기반 검사를 확대하며, 전국 단일 의뢰 기준과 품질보증(QA)·폐루프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안경사의 제도적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이러한 제도적 개선은 시력검진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 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 본 연구는 발달연령 3세부터 6세에 해당하는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시선 추 적 장치(Eye-Tracker)와 시각장면디스플레이(Visual Scene Displays, VSD)를 활용하여 색 선호도가 시각적 매 끄러움과 시각적 주의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 23명과 일반 아동 28명으로 구성되었다. 시선추적장치(Eye- Tracker)를 사용하여 10가지 색 중 아동이 선호하는 색을 확인하였다. 시각적 매끄러움은 움직이는 목표물의 응시 오차값(mean squared error)으로 측정하였으며, 시각적 주의집중력은 다양한 색 단서(무단서, 선호색 단서, 비선호색 단서)가 제시된 장면에서 관심영역(Area of Interest, AOI)에 대한 응시 횟수로 측정하였다. 결과 :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경우, 선호색 단서를 제시했을 때 무단서에 비해 시각적 매끄러움이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p<0.050), 시각적 주의집중력 또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0). 이러한 차이는 일반 아동에게서 는 나타나지 않았다. 두 집단 모두 성별과 연령에 따라 색 선호도의 차이를 보였다. 결론 :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에게 선호색을 활용한 시각적 자극은 시각적 매끄러움과 시각적 주의집중력을 향 상시키는 데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아동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중재 및 교육 프로그램 설계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