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man Image in Yeats’s Later Poetry: Why the Dancer, Not Maud Gonne or Crazy Jane?
예이츠의 후기시를 이해함에 있어 여성이미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시인은 대표적인 여성이미지로서 모드 곤과 크레이지 제인을 제시하여 아일랜드인의 개인적, 역사적, 민족적 정체성에 대한 상징으로 삼아왔다. 특히 상류계층의 양심적 지 식인의 대표인 초기시의 모드 곤과 달리 후기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창녀 크레이지 제인의 상징적 역할은, 궁극적으로 시인이 거칠고 조악하지만 적나라한 삶의 이중성을 가감 없이 수용하는 아일랜드 민중의 지혜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다. 그러나 예이츠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모드 곤과 크레이지 제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시에 그들의 상징 성을 통합하는 여성이미지를 꾸준히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데 바로 댄서이미지가 그것 이다. 예이츠에게서 댄서란 앞서 두 여인의 이미지가 상징하는 양심적 지성과 민중적 삶의 지혜를 연결하는 동시에 각각이 지니는 한계를 극복하는 이미지로서 예이츠 후 기시의 궁극적인 여성이미지이면서 민족적 구원을 약속하는 상징이다.
Maud Gonne and Crazy Jane have long been critical focuses in discussing the imagery of Yeats’s women, which symbolizes the Irish identity. Yeats, however, sticks to the dancer imagery throughout his writings, while being fascinated with Maud Gonne and even after he had finished with the Crazy Jane poems. It may be that the dancer transcends both Maud Gonne and Crazy Jane, both of whom being not confined to the dominant ideology of their society. They are complimentary, on the levels not only individual but also symbolic, social, cultural and national, each representative of the upper minority and the lower majority—with the poet’s growing confidence in the wisdom of the Irish people, who are crude but penetrate the duality of life. The dancer imagery is Yeats’s ultimate Image of the Woman who extends to all the levels of identities—personal, social, and national—toward redemption, merging the two opposite yet complementary images of women, Maud Gonne and Crazy J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