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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흰나비 천적인 배추벌레살이금좀벌의 형태 및 유전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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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1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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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기생벌(parasitoids)은 기주곤충의 다양한 발달단계에 특징적(내부 또는 외부)으로 기생한다. 이러한 기생벌은 적어도 10만종 이상이 존재하며 해충방제를 위한 중요한 천적자원으로 활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배추흰나비 번데기의 내부에 기생하는 기생벌을 채집하여 그 형태 및 분자생물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기생벌의 cytochrome oxidase subunit I (COI) 염기서열을 결정하고 NCBI database에서 비교 분석해 본 결과 Pteromalus venustus와 가장 높은 유사성 (91%)을 나타냈다. 국내에는 금좀벌과(Pteromalidae)에 24속 33종이 보고되었고 그 중 Pteromalus 속에는 오직 배추벌레 살이금좀벌(P. puparum) 단 1종이 기록되었다. 그러나, P. puparum의 COI 염기서열 정보는 보고된 바 없다. 그리고 P. puparum은 배추흰나비에 기생하는 반면에 P. venustus는 벌의 일종인 Alfalfa leaf cutting bee인에 기생한다. 본 연구결과 채집한 기생벌은 P. puparum으로 판단되며 처음으로 이종의 COI 염기서열을 보고한다. 또한, 배추흰나비의 친환경적 방제를 위하여 배추벌레살이금좀벌을 천적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저자
  • 김찬주(경주고등학교)
  • 박재유(경주고등학교)
  • 임정욱(경주고등학교)
  • 정현서(경주고등학교)
  • 황활수(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 정덕웅(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 김진원(예천농업기술센터)
  • 한경미(경주고등학교)
  • 이경열(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