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gnificance and Limits of the Humane Outlook of God The Significance and Limits of the Humane Outlook of God
1980년대 진보적 운동에는 기독교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이러한 시기 시인 들은 정치와 사회를 비판하거나 풍자하는 시들을 적지 않게 창작하였는데, 이에 는 성경의 인물과 사건 그리고 교회력이 다수 등장한다. 1885년 아펜젤러와 언 더우드목사가 한국 선교를 위하여 제물포에 상륙한 후 약 100년밖에 되지 않았 음에도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이 성경적인가. 본고는 당 시 사회비판 시에 나타난 기독교, 특히 신관과 내세관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시들은 신성보다는 인간화된 예수로 묘사되며, 나아가 예수는 민중을 상 징한다. 인간예수의 강조는 십자가형이란 극한적인 고통을 당하면서 죽어간 자 이기 때문에 이 땅의 비극적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리라는 믿음을 바탕 으로 하고 있다. 지식인 시인들은 사회의 모순이 신의 침묵에 원인이 있다고 보 았고, 신은 가진 자들의 편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종교를 거부하게 되고, 민중이 예수 더 나아가 투사 자신이 예수가 된다. 이러한 기독교를 소재 로 한 1980년대의 사회비판 시가 갖는 의의는 기독교 인식을 바탕으로 인간해 방문학을 지향했다는 데 있다.
The progressive movements in the 1980’s were highly influenced by the Christianity. Often times, the poets of the age criticized and satirized the politics and the society through their works, and many biblical figures and church authority appeared in their poems. This aspect could still be found although it was only a hundred years ago since Appenzeller arrived at Chemulpo Bay in 1885. We will be focusing on social critic Christianity based on divine outlook and the afterlife worldview. In those poems, Jesus was described as a human rather than God Himself, in a way that he symbolized the people. The emphasis on Jesus as a man assumes that Jesus will know and understand the tragedy since he bore the ultimate pain and death of the cross. Intelligent poets believed that the contradiction of the society is caused by the silence of God, and they even concluded that God is for the wealthy. They rejected the religion, and the people and the activists were identified with Jesus. The social critic poetry of the 1980's that deals with Christianity has the significance in a was that they supported the human liberation 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