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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매미나방(AGM)의 생태와 비행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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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응용곤충학회 (Korean Society Of Applied Entomology)
초록

아시아매미나방(Lymatria dispar (Linne))은 북미식물보호기구(NAPPO)에서 중요한 검역해충으로 지정하여 북미지 역으로의 유입과 정착을 막고 있다. 본 조사에서 매미나방은 암컷 6령, 수컷 5령의 유충단계를 거치고, 3령까지 암수가 비슷한 발육기간을 가지나 4령부터는 암컷의 성장이 빨라진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체중이 2.9배 무거웠으며, 길이는 12mm 정도 길고, 폭도 7mm 정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미한 암컷성충의 최대비행거리는 5903.26m로 교미하지 않은 암컷(2382.76m)보다 훨씬 먼 거리를 비행하였다. 암컷성충은 20:00시경에 가장 많은 개체가 비행하였으 며, 우화 불량으로 날지 못하는 개체들은 기어서 움직였다. 암컷은 1번 교미를 하였지만 수컷은 2번 이상 교미하는 개체도 있었다. 교미시간은 42~88분으로 평균 1시간 내외였고, 교미 후 암컷성충은 멀지 않은 장소로 이동하여 산란하였다.

저자
  • 이광수(국립생물자원관 생물조사과)
  • 이흥식(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 홍기정(국립순천대학교 식물의학과)
  • 류동표(상지대학교 산림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