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집약적 환경에서 지식 집약적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많은 기업들은 무형의 자본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인간관계 중심의 경제 네트워크인 사회적 자본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조직의 무형 자본이 진정으로 경쟁우위의 원천이 되는 자원이라면 조직 내의 사회적 자본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밝힐 필요가 있다. 기존의 연구 대부분이 조직의 보유자원이 성과에 영향을 준다 는 것에 관해서는 공통된 의견을 나타내고 있지만, 사회적 자본이 어떻게 성과로 연계되는지에 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존재한다. 따라서 사회적 자본이 성과로 연결되는 경로를 인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 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관한 운영 프로세스가 분명하게 밝혀져야 한다. 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 차원들인 구조적 차원(예; 유대강도), 인지적 차원(예; 공유된 가치 및 규범), 관계적 차원(예; 구성원들 간의 신뢰) 간의 인과적 관계와 조직 내 구성원들의 사회적 자본과 직무만족, 협력행동 간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중소 제조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하고 공변량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첫째, 사회적 자본 중 구조적 차원이 관계적 차원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자본 중 인지적 차원 역시 관계적 차원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구조적 차원, 인지적 차원, 관계적 차원 모두 직무만족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셋째, 직무만족은 협력 행동에 정(+)의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사회적 자본 3가지 차원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조직 내 구성원들의 긍정적 인 행동인 협력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사회적 자본 형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With a shift from a capital-intensive environment to a knowledge-intensive environment, many companies are making a huge investment on intangible capital, and social capital of an economic network based on human relationship is more and more emphasized. If the intangible capital of an organization is truly the dimension that becomes the source of competitive advantage, it is necessary to clarify the influence of social capital on the performance of an organization. While most existing studies agree that the resources an organization owns influence its performance, there is a room left to discuss how social capital is connected to performance. Therefore, the operational process on how social capital works must be clarified clearly to perceive the path connecting social capital with performance. This study conducted a survey on workers in small and medium-sized manufacturing companies and carried out an empirical analysis through a covariance structural equation model. Its purpose was to examine the causal relationship among structural dimension(e.g. strength of bond), cognitive dimension(e.g. shared values and norms), the relational dimension(e.g. trust among members), which are social capital dimensions, as well as the relationship among the social capital, job satisfaction, and the cooperation behavior of members in an organization. According to the empirical analysis results, first, structural dimension and cognitive dimension among social capital had a positive(+) significant effect on relational dimension. Second, structural dimension, cognitive dimension, and relational dimension all had a positive(+) significant effect on job satisfaction. Third, job satisfaction had a positive(+) significant effect on cooperation behavior. The study results could confirm the causal relationship of the 3 dimensions of social capital, and implied it wa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formation of social capital to draw cooperation behavior, namely a positive behavior of organizational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