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비한 영남지역 지대별 조생종, 중생종, 중만생종의 이앙시기별로 벼 생육과 미질을 비교 분석하여 지역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수행하였다. 조생종인 운광, 중생종 삼덕, 중만생종 칠보벼를 안동, 봉화지역에 5.20, 5.30, 6.10일 이앙하였고, 대구는 5.30, 6.10, 6.20일 이앙하고 생육 및 미질특성을 검토한 결과가 다음과 같다. 등숙비율에서 봉화의 조생종은 6월 10일, 중만생종은 5월 30일 이앙에서 가장 높았고, 안동의 조․중생종은 5월 30일과 6월 10일, 만생종인 칠보인 경우 5월 20일 이앙기에서 등숙비율이 가장 높은 경향이었으 며, 대구에서 조․중생종은 6월 20일 이앙기가 가장 높았으나 중만생종은 비슷하였다. 10a당 수량에서 봉화지역은 이앙이 빠를수록 모든 품종에서 수량이 증대되었으나, 안동은 5월 30일에서 수량이 증대되었고, 대구는 조․중생종 6월 10일과 중만생종 5월 30일 이앙에서 수량성이 높았다. 단백질은 품종, 이앙시기별 일정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으나 대구에서 다소 높고, 아밀로스함량은 지대가 높은 지역에서 모든 품종이 증가되었다. 이앙시기가 늦을수록 완전립 비율이 증가되는 경향이었는데 90%이상은 봉화에서 5월 30일, 안동에서 6월 10일 이앙한 칠보벼가 품질이 우수하였다. 지역 및 품종별로 이앙시기가 늦을수록 식미치(TOYO)가 증가하는 경향이었는데 칠보벼가 다른 품종 에 비해 식미치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