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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浦小說 성립의 배경 연구 -蘇東坡 同一化樣相과 『서포만필』ᆞ『서포집』소재 逸話ᆞ詩話를 중심으로- KCI 등재

A Study on the Formative Background of Kim ManJung's Novels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0696
  • DOIhttps://doi.org/10.14381/NMH.2016.52.12.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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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학연구 (The Nammyonghak Study)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The Nammyong Studies Institute)
초록

본고는 金萬重이 南海 謫所에서 『三國志演義』를 비롯한 통속소설 에서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힘이 문학이라고 하였고, 『東坡志林』에 서는 통속소설을 짓는 까닭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배경이 그가 蘇 東坡를 同一化樣相이라는 점에서 모종의 연속성을 갖는다는 전제 하에 『서포만필』 소재 일화를 통해 그의 소설 성립의 배경에 대한 전후사 정을 살펴본 것이다. 『西浦漫筆』은 김만중이 남해적소에서 저술한 에세이 모음집이다. 『서포만필』은 서포소설의 컨텍스트를 파악하는 측면에서나, 텍스트 와 컨텍스트 사이의 상호연관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신빙할 만한 일차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서포만필』 탐구는 서포소설의 해석 시각을 새롭게 마련하는 데에도 중요한 참조사항이 되리라 생각 한다. 필자가 원전을 독파해본 결과, 서포가 남해적소에서 저술한 유배문학이 소동파가 海南島에서 남긴 유배문학과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 으며, 일정부분 차이점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간파할 수 있었다. 이는 『서포만필』 분석을 거쳐 김만중이 소동파를 동일화한 양상을 통하여 서포소설 성립배경 과정을 일화 관련 기사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김만중은 『서포만필』 하권에서 소동파 관련 일화 기사를 통하여 漢詩 창작만을 고집하던 종전의 양식에서 탈피하여, 소설 창작 의 효용론을 주장하였다. 그러한 사유의 특징이 결국 남해적소에서 서 포소설 창작의 모태가 되었음을 추론했다.

The objective of the present work paper is to study So Dong-pa(蘇 東坡)'s an aspect of identification and focus on Kim Man-jung(金萬重)'s anecdotes in 『Seopomanpil (西浦漫筆)』. Kim Man-jung in his exile life at Nam-hae referred to literature as the power to touch the heart of the audience in popular novels coming from 『Samkukgiyeunyee(三 國志演義)』. In 『Dongpajirim(東坡志林)』, special mention was made of the reason for the popular novel. He tried to look like So Dong-pa(蘇 東坡). In terms of the aspect of identification, these anecdotes in 『Seopomanpil(西浦漫筆)』 should be required for having a certain continuity. Though this, I will look at all the details about how to constitute this novel. 『Seopomanpil(西浦漫筆)』 is a collection of essays written in Kim Man-jung's exile at Nam-hae. It is the most reliable primary material, which catch not only the context of his novels but also the correlation between their text and context. In this study, the quest for 『Seopomanpil(西浦漫筆)』 can be analyzed by giving a whole new perspective on his novels. On the one hand, the literatures in exile at Nma-hae of Kim Man-jung are associated with those at Haenamdo(海南島) of So Dong-pa. The other hand, the literary world of Kim Manjung has something unique. An Analysis on 『Seopomanpil(西浦漫筆)』 shows that Kim Man-jung has had So Dong-pa's an aspect of identification related to anecdotes.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Kim Man-jung escaped from a previous style that adhered to the only creation of the Chinese poem on the second volume of 『Seopomanpil(西浦漫筆)』. Kim Manjung asserted the usefulness of writing novels. In the end, such causes can lead to an inference based on writing novels in his exile life at Nam-hae.

저자
  • 박성재(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고전문학) 박사과정) | Park, Sung-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