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을 권고하였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정부 주도하에 다양한 당류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활발히 논의 중에 있다. 국내 식약처의 경우도 2016년 “제 1차 당류 저감 종합 계획”을 수립하였고, 이에 따라 가공시품의 당류 표기 의 무화 및 당류 저감화 성분 및 기술 보급 개발 추진 계획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국제적으로도 당류 저감화 트랜드는 권고 형태를 벗어나 정부 주도하에 적극적인 정책 입안으로 발전 중이어서, 기존의 설탕·고과당과 가까운 맛을 구현할 수 있는 천연 대체감미료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체감미료 선진 시장인 미국의 경우 칼로리 저감화를 위하여 천연고감미료인 Rebaudioside A로감미도를 부여하고 당알콜인 Erythritol로 당류 고유의 감미질을 부여하는 복합감미소재의 사용이 최근 4~5년간 성장하였으나, 근래 주요 적용 제품군인 저칼로리 음료에서 적용 사례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현황이다. 이는 기존 설탕에 비하여 떨어지는 기 호도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가공식품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최근 트랜드인 천연의 특성은 유지하 면서도 상대적으로 개선된 맛 특성과 건강기능성 등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감미소재가 요구되고 있다. 희소당(rare sugar)은 자연계에 매우 소량 존재하는 단당류로 포도당, 과당 등과 같은 일반 단당을 원료로 사용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새롭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타가토스(D-Tagatose)와 알룰로스(D-Allulose)가 대표 적인 사례이다. 두 개의 소재는 비대사성 단당류로 체내에서 열량으로 거의 전환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만·당뇨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자연계에 미량으로 존재하므로 대량 생산 을 위하여는 저렴한 일반 단당을 원료로 한 효소 공법으로 제조되어야 한다. CJ제일제당은 2개의 기능성당 소재를 효 소적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바 있다. 이에 기초 연구부터 상용화까지의 개발 사례를 바 탕으로, 새로운 효소 기술을 기반한 식품 신소재의 실질 상용화를 위한 요소 기술 및 개발 전략 전반에 대하여 소개하 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