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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일 이후 사회구조의 변화와 정치교육을 위한 함의 KCI 등재

German Unification and Change of Social Structure Focused on the Implications for Political Education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5127
  • DOIhttps://doi.org/10.25051/jner0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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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와 교육연구 (Journal of Narrative and Educational Research)
한국내러티브교육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Narrative Education)
초록

본고에서는 독일통일 이후 사회구조의 변화에 대한 분석, 통일 및 사회구조의 변화에 대한 여론조사결과에 기초하여 정치교육의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글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핵심명제를 여섯 가지로 정식화하여 제시하였다. 첫째, 독일통일 이후 사회구조의 변화는 후속근대화라고 특징지을 수 있으나 여전히 여러 가지 문제점을 포함하고 있어 아직도 완결된 것이 아니다. 둘째, 민주적인 갈등문화 혹은 논쟁문화의 정착이 요청된다. 셋째, 민족적 연대의식의 강화와 더불어 정치적인 동일시의 기반·준거가 무엇인가의 질문과 문제를 다루어야 하며, 이 맥락에서 헌정애국주의의 착근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넷째, 헌정애국주의의 착근을 위해 정치교육의 활성화가 요청되며, 담당기관이나 단체 사이의 네트워크가 요청된다. 다섯째, 다문화사회에 함축되어 있는 차이와 다양성의 측면, 사회통합의 과제 및 국가·국민·민족정체성의 확립 혹은 재정립의 문제를 어떻게 연결시키고, 그 두 가지 차원 혹은 준거 사이의 긴장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하여 담론의 활성화가 요청된다. 여섯째, 통일과 사회구조의 변화 그리고 정치교육을 위한 그 함의와 같은 주제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는 당사자와 참여자의 내부적 관점 혹은 이믹(emic)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태도와 내러티브 접근방법이 더 많이 요청된다.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take a look at the change of social structure in post-unification Germany and the task of political education. To achieve the goal, this paper deals with following themes: change of social structure in post-unification Germany, public opinion of German people about the unification and change of social structure, and task of political education in light of the unification and social structural change. The result of this inquiry might be formulated as follows: First, the change of social structure in post-unification Germany can be characterized in a nutshell as sort of follow-on or making good modernization. Second, it is necessary to let a democratic controversy/dialogue/conflict culture. Third, besides the strengthening of national solidarity, we also have to address the problem about the base or reference framework of political identification, and, in this context, taking root of constitutional patriotism should be emphasized. Fourth, it is required to activate political education and establish a relevant governance network. Fifth, we need to activate the discourse on the fundamental question of coping with the tensional relationship between the aspect of difference/diversity on the one hand and the aspect of social integration and state/national identity on the other. Sixth, we need to pay more attention to the inner or emic perspective of the concerned or the participants and the narrative approach in relation to research aspect.

저자
  • 허영식(청주교육대학교, Cheongju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 허영 식
  • 이지은(대구교육대학교, Daegu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 Ji-Eun 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