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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활동이 학교부적응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Horticultural Activity on the Changes of Depression and Self-esteem of School Maladjusted Children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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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식물환경학회 (Society For People, Plants, And Environment)
초록

학교부적응아동이란 아동이 학교사회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는 행동들로 지적 ․ 감각적 ․ 건강요인은 정상인데도 학습이 부진하고 자신감이 부족하여 아동에게 주어지는 학급활동에 적절히 참여하지 못하거나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자아개념으로 불안, 열등감, 소외감, 위축, 공격성 등을 보이는 상태이다(정선영, 1998). 문지연(2005)은 아동기의 낮은 자아존중감은 또래 관계의 형성을 어렵게 하여 사회에 부적응을 불러올 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우울감을 더 많이 느끼고 반사회적인 행동도 높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유년기에 원 예를 경험한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에 협동심이 강하고 지도자적인 역량이 우수하며 근면성실하다(윤순구, 2001)는 연구가 규명 되어 아동의 원예활동은 조기에 이루어지는 것이 효율적이라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는 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원예활동을 실시하여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우울감을 감소시키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D광역시 소재 N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4,5학년의 학교부적응아동 실험군 10명, 대조군 10명을 대상으로 2016년 9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주 1회씩 총 10회기를 실시하였 으며 자아존중감, 우울감 척도지를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에 자가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프로그램 실시 전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을 검 정한 결과 대조군은 평균 43.1±4.9점이었고 실험군은 41.1±6.0점으로 두 집단은 동질 하였다(p=0.314). 원예활동 실시 전 자아존중감의 점 수가 41.1±6.0점에서 실시 후 47.8±5.9점으로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반면(p=0.005) 대조군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271). 우울감은 원예치료 실시 전 50.2±6.2점에서 실시 후 45.1±6.3점으로 감소하여 유의한 감소를 나타낸 반면 (p=0.005) 대 조군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211). 원예활동이 초등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학교적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김태근 (2016)의 연구결과와 같은 맥락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다양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학교부적응 아동들에게 장기적으로 실시한다면 학 교 부적응 아동들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가진 하나의 완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는데 긍정적인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저자
  • 류자영(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보건과학대학원 원예치료학과) | Ja Yeong Ryu
  • 장진영(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 Jin Young Jang
  • 박춘규(대구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 Chun Gyu Park
  • 윤숙영(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보건과학대학원 원예치료학과) | Suk Young Yun Corresponding author
  • 최병진(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보건과학대학원 원예치료학과) | Byung Jin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