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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담관 확장에 대한 임상적 접근 KCI 등재 SCOPUS

The Clinical Approach for Asymptomatic Bile Duct Dilatation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2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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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췌담도학회지 (Korean Journal of Pancreas and Biliary Tract)
대한췌장담도학회(구 대한췌담도학회) (Korea PancreatoBiliary Association)
초록

영상 기기의 발달과 건강검진의 보편화로 무증상 담관 확장을 임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데, 담관 확장만으로는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담관 확장이 의심되는 환자를 진료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영상학적 검사 한 가지만으로 판단 해서는 안되며, 동반되는 증상이나 간기능 검사를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접근하여야 한다. 동일한 담관 직경이 있다고 하더라도 연령, 증상 유무, 담낭절제술 유무에 따라 정상 혹은 비정상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복부 초음파를 통한 담관의 정상범위는 7-8 mm 미만이며, 조영 검사는 10 mm 미만이나, 고령에서는 각각 10 mm와 12 mm까지도 정상일 수 있다. 복부 초음파에서 담관 확장이 발견되었으나 뚜렷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었던 환자에서 담도성 동통이나 간기능 검사의 이상소견이 동반되어 있을 때는 원인질환을 찾기 위해 적극적인 추가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에, 담낭확장이 우연히 발견되고 증상이나 간기능 검사의 이상소견이 없을 때는 추가 검사를 통해서도 상대적으로 원인질환을 발견할 수 있는 경우가 낮으므로 선택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Although asymptomatic bile duct dilatation was commonly found in clinical practice due to the development of imaging devices and frequent health screening examination, it is sometimes difficult to distinguish between normal and abnormal. In evaluating the cause of bile duct dilatation, comprehensive approach should be accompanied, instead of determining by using any one of imaging modalities. Before diagnosing bile duct dilatation, physiologic changes due to aging and history of biliary operation might be considered. The acceptable range for normal diameter of bile duct is 7-8 mm in transabdominal ultrasonography and less than 10 mm in cholangiography. However, the diameter of bile duct in elderly is acceptable up to 10 mm and 12 mm, respectively. Among patients with incidentally found bile duct dilation, further additional image studies are required to confirm the cause of bile duct dilatation in case of presence of symptom and abnormal liver function test. Meanwhile, the truly asymptomatic patient with normal liver enzyme profiles should be followed closely with clinical and laboratory follow-up to help decide whether any additional imaging would be appropriate.

저자
  • 조창민(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 Chang Min Cho Corresponding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