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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 시에 나타난 죽음과 그것에 대한 양가적 태도 KCI 등재

Yeats and His Ambivalent Attitude to Death in His Poetry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30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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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eats Journal of Korea (한국 예이츠 저널)
한국예이츠학회 (The Yeats Society of Korea)
초록

예이츠의 시에서 죽음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주제이지만 죽음에 대한 시인의 태도는 정의하기 쉽지 않다. 예이츠가 시에서 죽음을 대하고 형상화하는 방식 은 하나의 것으로 귀결되지 않고 오히려 상반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죽음을 무시하 면서 덤덤하고 무미건조하게 서술하는가하면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상징과 이 미지들을 동원해 죽음을 거대한 존재로 만든다. 『죽음』 (“Death”)에서 예이츠는 전반적 으로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드러낸다. 죽음의 장면은 『죽음에 대한 꿈』 (“A Dream of Death”)에서 무미건조하게 묘사되는데, 그는 감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익숙 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자아와 영혼의 대화』 (“A Dialogue of Self and Soul”)에서 예이츠는 삶과 죽음을 이분법적으로 분리하면서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상상력 을 동원한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출렁이는 마음』 (“Vacillation”)에서 양극단 사이에서 방황하며 죽음과 관련된 것들을 상상력으로써 무수히 불러낸다.

Death in Yeats’s poetry is a continually represented theme but it is not easy to define his attitude to it. The way he deals with and represents death does not converge but seems contradictory: he occasionally disregards death and describes it in an apparently indifferent manner while at other times he makes death a huge existence by using a number of symbols and images that require imagination. In “Death,” Yeats reveals his overall thought about death. In “A Dream of Death,” a death scene described without feeling seems unfamiliar to him both emotionally and in reality. In “A Dialogue of Self and Soul,” Yeats takes an opposite attitude to death, separating life from death in a dichotomous way, thinking and trying to get out of it with imagination. Finally, in “Vacillation” the poet wanders between extremities and numerously calls out death-related things in imagination.

저자
  • 이지아(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석사과정을 졸업) | Ji-Ah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