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의 연안전선 형성에 영향을 주는 조류와 취송류, 그리고 밀도류의 분포를 파악하기 위하여 3차원유동모델 (POM; Princeton Ocean Model)을 이용하여 수치실험 하였다. 조석 잔차류의 유향을 보면 거제도 및 남해도 먼 바다에서는 남향 류가 우세하였고, 전라남도 먼 바다에서는 서향류가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밀도류는 남해안의 대표적인 해류인 쓰시마 난류를 잘 재현하였다. 또한, 취송류의 흐름도 일반적인 흐름과 유사하게 잘 재현되었다. 외양역에서는 밀도류의 영향이 강하며, 해안부 근에서는 취송류와 조석잔차류의 영향이 전체잔차류에서 반영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남해안에서의 물질 이동·확산을 예 측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