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는 알루미늄포스파이드 정제를 사용하여 쌀 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약제는훈증시간이 4~7일로 장시간 소요되며, 제형 특성상 분말(잔사물)제거가 필요하고, 훈증완료 후에도 3~5%의 미반응물질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신속하고 안전한 새로운 훈증기술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며, Methylbromide(MB) 대체훈증제인 Ethyl formate(EF)와 Phosphine(PH3)의 병행처리를 통해 국내 주요 저곡해충인 가루좀벌레(장두)에 대한 약효를 조사하였다.가루좀벌레 성충을 대상으로 데시케이터 실험을 통해 도출된 100% 방제 가능 조건인 EF+PH3(16.6 + 1g/m3),24시간을 금속훈증상(1m3)에서 처리한 결과 가루좀벌레에 대해 100%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양곡보관창고 훈증처리시 알루미늄포스파이드 대체제로서 EF+PH3의 사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