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는 알루미늄포스파이드 정제를 사용하여 쌀 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약제는훈증시간이 4~7일로 장시간 소요되며, 제형 특성상 분말(잔사물)제거가 필요하고, 훈증완료 후에도 3~5%의 미반응물질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신속하고 안전한 새로운 훈증기술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며, Methylbromide(MB) 대체훈증제인 Ethyl formate(EF)와 Phosphine(PH3)의 병행처리를 통해 국내 주요 저곡해충인 가루좀벌레(장두)에 대한 약효를 조사하였다.가루좀벌레 성충을 대상으로 데시케이터 실험을 통해 도출된 100% 방제 가능 조건인 EF+PH3(16.6 + 1g/m3),24시간을 금속훈증상(1m3)에서 처리한 결과 가루좀벌레에 대해 100% 방제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양곡보관창고 훈증처리시 알루미늄포스파이드 대체제로서 EF+PH3의 사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아르헨티나의 전반적인 광물자원 현황의 개략적인 이해를 위해 30여개의 광상과 프로젝트를 간략히 소개하였다. 유망광상 대부분이 아르헨티나 북서 및 중서부에 분포하는데 이는 안데스 조산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아르헨티나는 동, 금, 은, 납, 아연, 리튬 및 붕소의 중요수출국이다. 연료에너지와 광물자원 수급의 장기적인 전략으로 양국간의 지질연구 및 광산사업의 공동협력이 활발히 요구된다.
북부 아르헨티나 후후이주 동부에 위치하는 살리나스그란데스 붕산염(borate) 광상은 플라야 주변부에 배태되는 플라야(playa)형 증발광상이다. 이 광상에서 산출되는 붕산염광물은 주로 울렉사이트(ulexite, NaCaB5O9·H2O)로 붕소의 주공급원은 주변 화산암일 것으로 추정된다. 아르헨티나 후후이주 동부는 아건조 기후의 알티플라노-푸나 고평원에 위치한다. 중생대 및 신생대 화산암체는 붕소의 주요 공급원으로 생각되며, 플라야는 이들 붕소가 침전되는 주요분지 역할을 하여 이 지역은 붕소의 이동과 침전을 위한 좋은 지형적 지구조적 조건을 보인다. 따라서 향후 이 지역의 붕산염 광체에 대한 지속적인 탐사가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대표적인 장석광산인 제천장석 광산과 부여장석 광산 모암의 암석학적 특성을 통하여 국내 장석광의 성인 및 광산유형을 분류하였다. 제천장석 광산은 거정질의 K장석을 함유한 반상화강암이 풍화되어 잔류물로 나타나는 거정질 K장석이 채취대상이 되는 전형적인 풍화잔류 광산이고 반상화강암의 형성 온도-압력은 840˚C, 5Kb를 나타내며 거정질의 K-장석은 변성기원이 아닌 화성기원이다. 반면 부여장석 광산은 우백질 화강편마암이 주변의 흑운모화강암의 관입으로 열수용액에 의한 교대변질 광산으로 순수한 알바이트 장석과 부수광물로서 석류석, 견운모가 나타나며 치밀하게 재결정화된 광물조직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