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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혼비의 『어바웃 어 보이』: 타자의 윤리학 관점으로 다시 읽기 KCI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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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종교 (Literature and Religion)
한국문학과종교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Literature and Religion)
초록

본 연구에서 다루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엠마뉘엘 레비나스의 이론은 그가 2차 세계대전 때 혹독하게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철학에서 무엇보다도 윤리 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AI를 지향하는 추세로 인해 인간의 존재감은 위축되기 쉬운 이 시대에 우리의 생명은 고귀하며 이웃의 생명 또한 자신의 것만큼이나 소중하고 더 절실할 때이며 윤리성이 더욱 요구되는 때이다. 이에 따라 레비나 스의 사상은 하이데거, 후설 그리고 베르그송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그들의 것과 차이가 있다. 그는 서양철학과 종교 그리고 전쟁의 공통점을 전체성이라고 언급 하면서 무한, 즉 개체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전체성과 무한은 타자윤리 학과 연결이 되며 타인의 얼굴을 신의 계시로 보고, 상대방과 마주한 얼굴이 단 순한 신체적인 눈, 코, 입이 아님을 시사한다. 본 논문은 레비나스의 사상을 닉 혼비의 􋺷어바웃 어 보이􋺸에 접목시켜서 작품의 인물들을 통해 그의 철학을 재 조명하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타자를 향한 윤리적인 면모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 사료된다.

This paper aims to analyze ethics of the others in Nick Horny’s About a Boy. Especially, there is a primary focus on Emmanuel Levinas’s philosophical theory. He emphasized on the ethics of his philosophical theories. The characters in About a Boy have difficulties in living with other people in their societies. We may be responsible for the problems, but we also have them. Therefore, Totality and Infinite, in Levinas’s philosophical theory, is helpful to understand and solve the problems between modern people. In About a Boy, Marcus is a character who doesn’t comply to popular fashion and Fiona is a hippie who is bullied by other people. Also, they are set upon by people who view them as social outcasts. In such a case, they assist each other in coping with their lives. Such a process is shown through each other’s faces. Levinas mentioned that each other’s face is a revelation of God. So, we have to take responsibility for others and have virtues. That is the way we acknowledge the infinite and live together in peace.

목차
I
 II
 III
 IV
 Works Cited
저자
  • 정신희(Instructor of English at Hannam University, Korea) | Shin-hee 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