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츠와 히니 시에 나타난 방랑에 대한 연구
예이츠의 시에는 사랑과 낭만 아일랜드를 찾아 헤매는 작가의 정신적 방황뿐 아니라 아일랜드 내전 이후의 정치적 방황도 역시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예이츠 시의 화자는 앵글로 아이리시 귀족의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어쉰 및 오이디푸스 등의 영웅과 자신을 동일시한다. 한편 히니는 자신의 시집인 『순례의 섬』, 『스위니의 방랑』 등에서 종교의 권위를 부정해 핍박 받았던 전설의 방랑자 스위니와 자신을 동 일시하면서 거기에 순례의 이미지를 덧붙인다.
Yeats’s early poems include the romantic wandering spirit, evoking ancient heroes and fairies; however, his later poems seem to look for an artist’s asylum like Byzantium. Moreover, all through his life, Yeats seems to have identified himself with a heroic and aristocratic wanderer like Oisin, Cuchulain, and Oedipus. Meanwhile, Heaney identifies, in Station Island and Sweeney Astray, himself with the legendary Sweeney who fell down to a miserable wanderer by denying the authority of religion, adding the image of pilg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