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네시아는 해외건설시장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나라로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가 지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시작된 경제개발계획에 의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체 투자 및 외자유치등을 통해 도로, 공항, 항만 등 국가 인프라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도로망 확충을 위한 노력을 하면서 에너지 절약 및 환경부하를 줄이는 새로운 도로포장기술인 중온 아스팔트 같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2011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인도네시아 도로연구소(IRE)는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2012년에 인도네시아 중교 통용 맞춤형 개질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개발을 위한 협의 및 workshop을 가졌다. 그리고 2013년 현재 금호석유화학과 협력하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중교통용 맞춤형 개질 중온 아스팔트 첨가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본 논문은 맞춤형 개질 중온 아스팔트 첨가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인도네시아 시방기준인 Elastic Recovery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 기준을 만족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Elastic Recovery는 미국에서 개발한 AASHTO M320 수퍼페이브 아스팔트 기준이 고분자 개질 아스팔트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경험적 시험법 중의 하나이다. Elastic Recovery는 신도측정하는 방법과 거의 유사하게 시료 준비를 하고 상온(25℃)에서 20cm까지 시료를 잡아 늘인 후 늘어난 시료 중간을 잘라 시료가 다시 탄성 회복되는 정도를 %로 확인하는 시험법이다. 인도네시아는 Elastic Recovery가 60% 이상이 되어야 개질 아스팔트 물성 기준을 만족하게 되어 있다. 본래 이 기준은 단기노화(RTFO 시험)된 개질 아스팔트를 시험하게 되어 있으나 시험한 결과에서 인도네시아의 개질 아스팔트가 60% 기준에 미치지 않아 RTFO 전과 후를 다 비교하는 시험을 수행했다. Elastic Recovery 기준을 만족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SBS 함량을 높이면 되지만 본 개질 첨가제는 30℃ 낮은 온도에서 다짐이 가능한 중온 아스팔트 기능을 요하기 때문에 중온화 기능을 가지는 재료와 Elastic Recovery를 만족하는 SBS 재료사이의 최적 비율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다양한 시험과 시도 끝에 Elastic Recovery를 만족하는 첨가제를 개발했고, 실재 혼합물의 다짐도 분석을 통해 낮은 온도에서 다짐이 되는 것을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