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과 교회성장: 초기 한국부흥 사례연구
부흥과 교회성장은 분명 다른 개념이지만, 많은 한국 기독교인들은 부흥과 교회성장을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교회가 부흥했는가?’라고 질문을 할 때,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은 대부분 교회의 숫자적 성장 여부이다. 이러한 경향은 1903년부터 1907년까지 지속된 초기 한국 대부흥의 시기에 있었던 교회성장 경험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논문은 부흥과 교회성장 간의 차이와 관계를 부흥의 의미, 목적, 결과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만일 진정한 부흥이 일어난다면, 그 부흥의 결과는 교회성장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부흥 없이도 교회성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회성장과 부흥은 다르다. 그러므로 부흥과 교회성장이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둘은 서로 다르다고 볼 수 있다.
Even though revival and church growth are different, many Korean Christians often use the term, “revival,” to mean the same as church growth. This tendency might be derived from the church growth experience during the early Korean Great Revival period (1903-1907). This paper examines the difference and relationship between revival and church growth by investigating the meaning, purpose, and result of revivals. If a genuine revival occurs, it usually results in church growth. However, revival and church growth are quite different in that church growth is possible without a revival. Therefore, revival and church growth are different even if they have a close relation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