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기후로 인해 봄철 표고버섯 생산량이 감소하므로서 표고 원목재배임가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표고 원목재배에서 봄철 건조시기에 표고버섯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시험을 실시하였다. 표고 원목재배 재배하우스 내에서 2014년 ‘산조502호’ 품종을 접종하여 배양중인 버섯목에 대하여 건표고용 봄버섯이 발생되는 시기인 2016년 3월 중순에서 4월초까지 비닐피복(0.05mm) 시험구와 비닐피복하지 않은 시험 구(각 처리구별 22본)를 처리하여 자실체 발생량, 버섯품질, 온습도 등을 조사하였다. 피복내외의 온습도 환경 조사를 위해 표고 재배사 내에 피복 처리구와 무피복 처리구구에 온습도기록기를 설치하고 2016년 봄철에 접어들어 처음으로 표고가 발이 되기 시작한 3월 21일부터 버섯수확을 마치고 피복을 제거한 4월 12일까 지 온도(최고, 최저)와 습도(최고, 최저)를 시험구별로 분석한 결과, 최고온도는 무피복 처리구가 0.7°C 높은 반면 최저온도는 피복처리구가 1.2°C가 높아 피복효과가 나타났다. 습도를 보면 최고습도는 피복 처리구가 2.6% 높아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최저습도의 경우는 피복처리구가 10.3% 높아 버섯 생산량과 버섯품 질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처리구별 버섯 발생량 및 발생 수량을 살펴보면, 각 시험구에서 처리 8일후(3월 29일)부터 버섯이 발생되기 시작하여 4월 10일에 모든 버섯 수확이 완료되었다. 총 버섯수확량은 피복 처리구에서 11,145g의 버섯이 수확되어 무피복 처리구에서 발생한 5,330g에 비하여 두배 이상의 월등히 많은 양의 버섯이 수확되었을 뿐 아니라 버섯 발생 개수도 무피복 처리구가 208개에 비해 348개로 많이 발생되었으며 개체중량 또한 25.6g에 비하여 32.0g으로 6.4g 중량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