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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버섯(Agaricus subrufescens) 재배용 배지 연구

  • 언어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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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버섯학회 (The Korean Society of Mushroom Science)
초록

신령버섯(Agaricus subrefescens)은 브라질,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생산되는 버섯으로서 국내에서는 1990년대 도입되어, 양송이 재배기술을 응용하여 재배가 되고 있다. 신령버섯 재배용 배지의 재료로는 사탕 수수부산물(bagasse), 볏짚, 밀짚, 면실박 등이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신령버섯 재배를 위한 공정화된 배지생산기술을 연구하고자 느타리 생산에서 일부 활용되고 있는 회전식 발효기를 이용하여 신령 버섯 재배용 배지 생산적용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진행하기 전 시행된 예비시험에서 회전식 발효기를 이용하여 생산된 느타리 재배용 배지에 신령버섯을 생산할 경우, 정상적인 버섯 생산이 가능하였으나, 신령버섯 특유의 향이 다소 부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일부 배지조합구성을 달리하여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현재 주재료로 활용되고 있는 사탕수수부산물과 회전식발효기에서 활용되고 있는 솜의 이화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사탕수수부산물은 솜에 비해 전질소(Total-nitrogen)함량이 25%수준으로 현저히 낮아 사탕수수부산물을 사용할 경우, 영양원의 추가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수분 흡수율은 절반수준에 불가하여 느타리 재배와 같은 방법으로 수분을 흡수시킨 후 발효를 진행하면 배지퇴적 물의 하단부에 잉여수분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또한 배지의 팽윤특성도 솜에 비해 낮아 결과적으로 배지생산량이 사탕수수부산물은 솜보다 27.7%가 적었다. 따라서 솜이 주재료가 된 배지조합 연구가 추가 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회전식 발효기를 이용하여 신령버섯을 생산할 때, 발효가 완료된 배지를 블록형태로 성형한 후 바로 접종하여 배양실에서 배양을 완료된 배지를 농가에 공급하게 되며, 농가에서는 배양완료배지를 공급받아 복토 후 2주 정도면 버섯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생력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전체 생산 공정은 9단계로 나눠볼 수 있었으며, 배지발효로부터 50일 후 첫 버섯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하지만 버섯발표배지 품질의 완성도 향상, 신령버섯 재배용 곡립종균보관 및 처리 등 단 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점이 발견되었으며,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다.

저자
  • 강민구(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 조우식(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 김우현(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 이숙희(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