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간의 정신부하작업중 반응시간이 제한된 긴급상황에서 시스템이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화할 경우 인간의 수행도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보조할 수 있는 보조장치의 설계에 도움을 주는 기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긴급상황에서의 최우선시 되는 수행도는 반응시간보다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제어하여 비극적인 재해를 방지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여러 작업 수행도들 중에서 제어에 실패하게 되는 요인의 영향도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실험결과 인간의 반응은 극히 제한된 짧은 반응시간내의 수행도는 단일작업에서의 수행도는 시스템의 전체 영향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럴 경우 부수작업을 부여했을 때 시스템의 변화 요인의 영향도를 더욱 잘 나타내는 것임을 유도하였다. 그러므로 시스템의 상황이 비 정상적인 상태로 진행될 경우,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반응해야 할 시간이 제한적일 경우 수행도 측정에는 다양한 형태의 부수작업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측정이 더욱 효율이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이러한 실험의 결과를 유추해보면 안전장치 기기의 설계를 위해서는 운용되는 상황에 맞는 측정방법이 개발되어야 긴급 상황의 수행도를 측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