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최근 미를 추구하는 현대적 트렌드에 따라 미용렌즈 등 다양한 렌즈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는 프렌차이즈 렌즈샵이 증가하고 있다. 렌즈샵은 안경원에 비해 소자본, 소규모로 창업이 가능하므로 비교적 창업에 탄력이 붙어 여성창업자를 위주로, 또는 기존 안경원에 입 점하는 형태를 띠며 시장을 점령해가고 있다.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독립적인 매장을 차리는 것 보다는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렌즈샵을 차리는 것이 창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광주 충장로 소재 렌즈샵을 방문 조사하는 형태로 여러 프렌차이즈를 비교하고, 창업 준비 과정과 렌즈샵 창업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알아보았다.
방법: 광주광역시 소재 렌즈샵을 방문하는 형태로 상권분석 등을 하고 인터뷰를 통해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였다.
결과: 모든 렌즈샵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렌즈를 주로 찾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 하는 것이었다. 10-30대의 여성들이 주요 고객인데, 컬러렌즈 및 다양한 렌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품목을 다양화하고, 다양한 가격대의 렌즈를 구비하는 것도 중요하였다.
결론: 렌즈샵은 적은 대출로도 오픈이 가능하고 렌즈 전문점은 안경원에 비해 적은 비용 부담과 함께 본사의 마케팅 지원, 그리고 다양한 PB제품으로 브랜드 콘택트렌즈 대비 개별 제품의 수익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주요 고객층인 10-30대를 넘어 노안을 교정할 수 있는 멀티포컬 렌즈의 발전으로 인해 렌즈 소비자의 연령층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렌즈 착용자들은 렌즈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안이 왔을 때 노안을 교정하는 안경보다는 렌즈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경업계 그리고 안경 프렌차이즈 업계의 브랜드 및 기술적인 우위는 우열을 나누기 힘들 정도로 상향 평준화 되어 있다. 이에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것이 ‘하이브리드 매장’ 전략이다. ‘하이브리드 매장’은 1개의 브랜드보다 2개의 브랜드가 한 공간에 있을 때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선택권을 줄 수 있고, 기존 소비자들 유입이 쉬우며, 2개의 전문성을 가진 브랜드로 양쪽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다. 이제 렌즈는 단순히 미용 목적 뿐이 아닌 미용과 교정을 겸할 수 있어서 앞으로의 전망을 기대 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