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안경렌즈로 인하여 유발된 조절자극에 따른 동공간의 거리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시력장애를 유발하는 안질환이 없는 성인 남녀 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완전교정한 상태에서 시험테를 이용하여 눈앞에 -1.00D, -1.50D, -2.00D, -2.50D, -3.00D 렌즈를 부가한 상태에서 각각의 단계를 카메라로 촬영하여 사진 상의 PD변화를 측정하였다. 가입된 렌즈의 광학중심과 동공중심과의 차이로 생기는 프리즘은 프렌티스 공식을 사용하여 보정한 후 분석하였다.
결과: 완전교정한 상태에서 시험테를 이용하여 눈앞에 –1.00D, -1.50D, -2.00D, -2.50D, -3.00D 렌즈를 부가한 상태에서 동공간의 평균 거리는 각각 61.86±2.40mm, 61.73±2.44mm, 61.51±2.43mm, 61.34±1.67mm, 61.27±1.88mm로 조절자극이 증가할 수록 동공간의 거리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렌즈를 가입하지 않은 상태로부 터 3D 조절자극에 대하여 감소된 동공간의 거리 평균은 약 0.60±0.49mm이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와 같이 안경렌즈로 유발된 조절자극에 의한 조절성폭주로 동공간의 거리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후 조절반응에 따른 동공간의 거리 변화를 통해 동공간의 거리와 크기의 변화에 대하여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