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운동상황에서 선수들이 인식하는 코치의 통제적인 코칭전략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Bartholomew, Ntoumanis와 Thøgersen-Ntoumanis(2010)의 통제적 코칭행동 척도(Controlling Coach Behaviors Scale; CCBS)가 국내 스포츠 상황에서 타당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검증하였다. 통제적 코칭행동은 보상 활용을 통한 통제, 과도한 개인통제, 위협·협박 그리고 부정적인 조건적 관계 등 총 4요인 1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소재 구기종목 운동선수 287명을 대상으로 번안된 척도의 타당 화를 검증한 결과, 원척도와 동일하게 4요인 15문항이 모두 타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에서 각 요인에 속하는 문항들이 모두 원척도와 동일한 공통변인으로 확인되었으며, 확인적 요인분석에서도 척도에 대한 모형적합성이 수용기준에 충족되었다. 또한 통제적 코칭행동 척도의 4가지 하위변인은 통제적 코칭행동과 상반되는 코치의 자율성지지 변인과 모두 부적인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타당성 검증을 통해 확인된 통제적 코칭행동 척도는 향후 코치의 통제적인 행동전략을 파악 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며, 이러한 통제적인 행동이 선수들의 동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article outlines the development and initial validation of the Controlling Coach Behavior Scale (CCBS), a multidimensional self-report measure designed to assess sports coaches' controlling interpersonal style, which originated from the work of Bartholomew, Ntoumanis and Thøgersen-Ntoumanis (2010). CCBS is consisted of four factors (15-items) with controlling use of rewards, conditional regard, intimidation, and excessive personal control. Data were collected from 287 youth athletes (basketball, soccer, rugby and volleyball players). In order to test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Korean version of CCBS (K-CCBS), we performe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 to confirm the factorial validity, as well as internal consistency and correlations among four variables. As a result, K-CCBS had 4 factors with 15 items, and each four factor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coach autonomy support. Overall, the scale demonstrated good content and factorial validity. Recommendation and suggestion for its use in research pertaining to the controlling behaviors of coaching and sport participation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