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명승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와 논의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명승의 개괄적인 특성을 설명하는 자료가 부족하다. 법적으로 지정된 명승과 조선시대까지 보고된 구곡팔경의 배경이 되는 곳의 좌표자료를 활용하여 기초적인 공간분석을 수행하였다. 명승은 해안부터 1900미터의 범위를 가지지만 평균고도는 200미터이며, 장축과 단축의 비율은 1에서 78사이에 분포하고, 중앙값은 2.1정도이다. 명승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곳은 시도 수준에서 강원도이지만, 시군구로 분석하면 서귀포시가 가장 많다. 구곡팔경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다 파악하지 못한 상태지만 확실한 것만을 고려하여 시군구 단위로 분포 빈도수를 비교한 결과 경북과 충북지역에 많은 수가 분포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명승의 분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다양한 공간분석의 결과는 명승전체를 설명하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활용이 가능하다. 명승과 구곡팔경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 명승이면서 구곡팔경에 속하는 것과 각각 별개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논의에서 고지도 지명 가운데 속성지명과의 비교 연구의 가능성을 제언하였다.
Although surveys and discussion on individual natural heritage in Korea, it is difficult to find the general fact sheets for natural heritage. We collected spatial data and ran spatial analyses on one hundred ten legally-designated natural heritages and nine valleys and eight sceneries on which poetry had been written since Joseon dynasty. Natural Heritage ranged zero to 1900 meter in height, with average of 200 meter. The ratio of long axis to short axis ranged 1 to seventy- eight with a median of 2.1. Gangwon has the most number among the provinces, while Seoguipo-si ranked the highest at the level of Si, Gun, and Gu. Considering locational certainty, nine valleys and eight sceneries distributed more in Gyeongbuk and Chungbuk Provinces in the contrast of Natural Heritages. The results of various spatial analyses will be able to apply story telling materials. Considering Natural Heritage and nine valleys together, we found some overlapping cases and separated cases. We added discussion the potential studies on the relationship attribute names of geographic names to nine valleys and eight scene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