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개인-환경 간 부합 이론을 중심으로 이들 이론들에 대한 스포츠 현장에서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하고, 배드민턴 선수-지도자 간 행동일치 척도의 개발 및 구조 타당도 검증을 위한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선행연구에서 활용된 개인-환경 부합 이론의 하위 이론인 개인-상사 부합 이론을 기초로 개방형 설문지를 제작, 배드민턴 환경 속에서의 상호작용하는 선수와 지도자 사이의 행동유형을 알아보았으며, 행동유형에 따른 일치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예비 척도를 제작하여, 제작된 척도의 하위 구성 요인들에 대한 타당화를 수행하였다. 아울러 5년 이상의 선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고등학교, 대학교, 실업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선수 510명이 배드민턴 선수-지도자 행동일치 척도의 구조 타당화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대상자로 활용되었다. 이에 개방형 설문응답을 기초로 귀납적 내용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관리, 시합유형 및 운영방식, 훈련방식 및 유형, 성격유형의 구조적 관계 행동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빈도분석을 통한 문항선별 과정을 수행하여, 4개 하위요인 총 40개의 배드민턴 선수-지도자 행동일치 예비 척도를 제작하였다. 제작된 척도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수행한 결과 자기관리, 시합준비, 훈련방식, 시합유형, 기술훈련, 성격유형의 6개 총26문항의 하위영역을 도출하였다. 탐색된 요인들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결과 총 6개 요인(자기관리, 시합준비, 훈련방식, 시합유형, 기술훈련, 성격유형) 20문항으로 배드민턴 선수-지도자 행동일치 척도의 하위 요인이 확인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reliable and valid scale to measure athlete-coach behavior fit in badminton. Relevant theories such as person-environment fit theory and person-leader fit theory were drawn from the literature in the area of organizational and industrial psychology. The participants were 510 badminton athletes, who have more than 5 years experience in high school, college, and professional teams. Open-ended questionnaire was used to explore factors of behavior types between athletes and coaches, and content analysis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concept of athlete-coach behavior fit. Content analysis resulted in 4 factors, including self-management, competition types or competition managing types, training methods or types, and personality types. Preliminary items for the scale were developed on the basis of content analysis. Through a series of exploratory factor analyses, 6 factors (self-management, competition preparation, competition types, training methods, skill training, personality) and total 26 questions were selected. Based on the results from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6 items were eliminated. The final version of the athlete-coach behavior fit scale included 6 factors and 26 items. Evidence for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scale was accep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