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방과후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대전광역시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별, 운동회수, 그리고 운동시간에 따른 운동정서 프로파일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총 886명의 남녀 중학생(남=392, 여=494)을 대상으로 운동정서를 검사하였다. 자료 분석은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성 분석, 기술통계, 다변량분석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운동정서의 하위요인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별, 운동회수 및 운동시간에서 주효과가 나타났지만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남학생은 모든 하위요인에서 여학생보다 높은 정서 수준을 보였으며, 주 4회 이상 및 1시간 이상 운동하는 학생이 모든 하위요인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청소년의 신체활동에 따른 심리적 이점과 관련된 선행연구의 결과들과 비교하면서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exercise emotion profiles of middle school students participating sports after school. A total of 886 students(male=392, female=494) from middle schools located in Daejeon participated in the study. Korean Exercise-Emotion Scale was self-administrated in each of the schools. The statistical methods wer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MANOVA, ANOVA, and correlation analysis. The results of a MANOVA indicat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main effect in sex, participating frequency, and time, but insignificant in sex×frequency interaction effects. Male students were more likely to perceive strong emotion in comparison with female students. Students participating in physical activity over four times a week and over an hour a time experienced more positive emotion in comparison with other groups.

• 김영옥(청주대학교) | Young Ok Kim 교신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