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령사회를 맞아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인간중심 돌봄을 구현하기 위하여 스토리텔링 상담기법의 적용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시설, 인간중심 돌봄, 스토리텔링에 관한 용어를 검색하여 2011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국내외에 발표된 73편의 관련 문헌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연구의 개념 틀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시설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노인돌봄 현황을 파악하였다. 다음으로, 인간중심 돌봄의 속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상담기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노인돌봄 현장에서의 스토리텔링 상담기법의 적용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스토리텔링 상담기법은 노인과 돌봄제공자 간의 소통과 관계성을 증진시켜 양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인간중심 돌봄을 구현키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스토리텔링 상담기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며, 특히 시설문화의 특수성에 기초한 콘텐츠와 중재운영전략을 정련화할 필요가 크다고 판단된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applicability of storytelling interventions in realizing the person-centered care for the elderly in long-term care facilities in Korea, an aging society. From January 2011 to March 2018, 73 kinds of literature, both in Korean and English, was searched using terms related to long-term care facility, person-centered care, and storytelling, and was reviewed before the study framework was derived. Investigating the characteristics of person-centered care and the concept of storytelling interventions to realize it, we discussed the applicability of storytelling interventions for the elderly and their nursing caregivers in order to bring about a cultural change, that is, the change from facility-centered care to person-centered care in long-term care facilities. Application of storytelling as a nursing intervention in the care setting can contribute to improving the quality of life for the elderly by promoting communication between the elderly and their caregivers as well as forming a supportive system through their interactions. Accordingly, content and intervention strategies reflecting the specificity of the facility culture need to be refined so that storytelling interventions can be applied in the long-term care facil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