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강원도 춘천의 경우 동계최저기온(12월 상순~2월 중순)은 전년대비 약 0.2~9℃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돌발해충의 월동난 부화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실제로 갈색날개매미충은 전년대비 약52%, 꽃매미는 약67% 부화율이 낮아졌다. 또한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는 5월 하순에 부화하여 7월 상순에 인삼포장에서 주당 최대 12마리(중산간지)의 약충발생밀도를 보였고, 약제방제가 이루어지지않은 아까시나무에서는 7월상순 가지당 312마리(산간지)의 최고발생밀도를 보였다.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복숭아과원에서의 발생은 많지 않았지만 과원주변 수목에서는 7월상순 가지당 최고 73마리(산간지)의 약충이 발생하였다. 꽃매미는 5월 하순 부화가 시작된 후 포도과원에서 주당 최고 12마리(산간지)의 약충이 발생하였지만 약제방제를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밀도가 점차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였고, 볼록총채벌레는 8월 상순부터 발생이 시작되어 9월 상순 트랩당 4.8마리(평야지)의 발생밀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