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 기르기 여부에 따른 삶의 만족도와 식물 기르기 인식 차이
본 연구는 현대인들의 실내식물 기르기에 따른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 삶의 만족도 및 실내식물 기르기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국내 성인남녀 3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실내식물을 기르는 응답자들이 실내식물을 기르지 않는 응답자들에 비해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 삶의 만족도, 일반적인 식물 및 실내식물 관심도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 수록 삶의 만족도, 식물 관심도, 실내식물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0.001). 실내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실내식물을 기르는 이유로는 그냥 식물을 좋아한다는 원인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 기르는 기능적인 측면도 높은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내식물을 기를 때 일상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실내 분위기를 아늑하고 좋게 만들어 주는 측면에서 실내식물 기르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식물을 기르지 않는 응답자들의 기르지 않는 이유는 식물에 대한 재배 지식 및 경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흙이나 식물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어서 기르기를 꺼려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식물 기르기에 상관 없이 실내식물의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및 실내 인테리어 효과에 대하여는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실내식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들의 향후 실내식물 기르기 의향은 실내식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에 비해 높게 나타나, 실내식물을 길러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재배 지식의 부재로 인한 경험 부족으로 판단되며, 이를 위해 향후 손쉬운 실내식물 기르기에 대한 교육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반려식물’ 관련 상품 개발과 원예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실내식물 기르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내 원예 산업의 확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A survey comprising 387 Korean citizens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quality of life, life satisfaction, and perception of plant growing based on whether they did or did not grow plants indoors. The respondents who grew indoor plants had a better quality of life, life satisfaction, and interest in plants than those who did not grow indoor plants (p < 0. 001). The reasons indicated for growing indoor plants were as follows: 1) “I just like plants” (highest response), 2) plants provide a pleasant indoor environment, and 3) plants create a cozy and pleasant atmosphere while not disrupting daily life. Those who d id not g row indoor p lants cited the lack of plant knowledge and experience as the primary reason; however, rarely indicated that they disliked touching soil or plants or had plant allergies. All the respondents agreed that indoor plants provide a pleasant indoor environment and decorative effects. Those who grew indoor plants intended to continue the practice; those who did not currently grow plants indoors showed little motivation to begin the activity. Proper education on easy indoor plant growing might be needed to promote this practice. By developing companion plant-related products that receive high public attention as a new trend and by providing education programs on horticulture, the perception of indoor plant growing can be enhanced, and the domestic horticultural industry would be expected to exp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