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깍지벌레는 복숭아, 매실, 뽕나무 등 31종의 기주식물을 가해하는 기주범위가 광범위한 난방제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도에 뽕나무깍지벌레는 5월 상순부터 부화를 시작하여 암컷성충 1마리가 75.5개(47~159개)의 알을 낳으며 모든 알이 부화하는데 약 19일이 소요되었고, 부화율은 약 87%였다. 반면에 2018년도에는 4월 하순부터 부화를 시작하여 암컷성충 1마리가 49.4개(12~71개)의 알을 낳으며 모든 알이 부화하는데 13일이 소요되었으며, 부화율은 약 72%를 보였다. 부화한 약충들은 이동 후 5월 중순부터 고착약충으로 되고, 6월 중순부터 2세대 성충이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부화약충기에 약제를 살포하여 살충효과를 조사한 결과, 살충률이 100%인 반면에, 고착약충기 에는 살충율은 2.7%로 살충효과가 낮은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