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를 가해하는 총채벌레류로 꽃노랑총채벌레, 대만총채벌레, 미나리총채벌레, 파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 고사 리그물총채벌레(Hercinothrips femoralis)가 보고되었다. 특히 꽃노랑총채벌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국화줄기괴저바이러스(CSNV)를 매개, 확산시켜 국화 품질저하, 생산성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한편 고사리그 물총채벌레는 국화과, 장미과, 백합과, 사초과, 앵초과, 협죽도과, 후추과, 두릅나무과, 쐐기풀과, 천남성과, 꿀풀과, 선인장과 등 여러 식물을 가해하는 하는 것으로 국외에서는 이미 보고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되고 있지 않다. 2018년 전북 완주군 이서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국화 시험온실(무농약)에서 꽃노랑총채벌레와 고사리그물총 채벌레가 발견되었다. 해충이 없는 국화에 꽃노랑총채벌레와 고사리그물총채벌레를 각각 정착시켜 피해 증상을 비교한 결과, 2종의 총채벌레가 가해한 국화 잎에서 각각 다른 피해 양상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