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lie Newbigin’s Trinitarian Missiology
레슬리 뉴비긴은 그의 초기 선교적 교회론에서 그리스도론을 중심으로 교회와 선교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선교가 교회의 본질이라는 것, 그리고 선교를 위해 교회가 일치되고 연합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후기에는 삼위일체 교리를 선교신학에 접목시켜 삼위일 체적 선교신학 혹은 삼위일체 중심의 선교적 교회론을 펼친다. 그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론을 주창함으로써 선교에 대한 보다 온전한 이해를 도모하고, 20세기의 세속주의, 다원주의, 이교주의 등 교회가 당면한 위기에 대처하도록 한다. 그는 성부, 성자, 성령의 선교를 말하면서 선교는 교회의 것이 아닌 삼위일체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며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인도에 순종할 뿐임을 말한다. 또한 삼위일 체의 불가분리의 관계성을 말하면서 무엇보다 타종교와 종교다원주의 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의 “선택의 논리”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가 교회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문제에 답을 제시한다. 뉴비긴의 삼위일체적 선교신학은 21세기 한국 교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 앞에 삼위일체 중심의 선교적 교회로 나갈 것을 시사하고 있다.
Lesslie Newbigin attempted to contribute to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mission by emphasizing a Trinitarian missiology and helping the church to cope with crises like secularism, pluralism, and paganism in the 20th century. Mentioning the mission of God the Father, God the Son, and God the Spirit, Newbigin stresses that mission does not belong to the church, but to the Triune God, and that the church should only obey the leading of the Triune God. Also he provides us with a basis to address the issue of other religions and religious pluralism. Furthermore, with the logic of election, he offers the answer of how the mission of the Trinitarian God can be connected to the church and its mission. This emphasis offers a Trinitarian missiology or a Trinity-centered missional ecclesiology for the Korean churches confronting some serious issue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