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賴聲川 相聲劇을 통해본 욕망의 사회학 KCI 등재

Sociology of the desire--Through Lai Sheng chaun's Xiangsheng theaters

뢰성천 상성극을 통해본 욕망의 사회학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37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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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學 (중국학)
대한중국학회 (Korean Association For Chinese Studies)
초록

賴聲川과 表演工作坊은 대만의 사라져 가던 상성을 부활 시켰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상성을 되살린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차원에서 새로운 연극 장르의 하나로 재창조했다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이점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상성과 유사한 것으로 여겨지는 우리의 만담과 재담의 형태는 한 때의 영화를 뒤로하고 이제는 그 종적조차 찾기 희미해졌기 때문이다. 우리 서민의 삶과 그 회한을 담아 즐거움을 익살맞게 전해주던 대중예술의 한 장르가 소리 없이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이 안타까움을 지나 애통하기까지 하다. 우리의 문화의 전통의 하나인 만담, 재담을 찾고 창조적 작업을 통해 새로운 우리의 대중예술로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본 논문의 주제와 떨어지는 얘기긴 하지만 賴聲川에 의해 재창조된 상성은 생각보다도 훨씬 풍부한 예술적 경지를 담아내고 오늘날에도 경쟁력 있는 예술 장르로서의 가치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 논문에서 분석한 것처럼 그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상성이라는 장르가 예술적 생명력과 기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사실로 입증될 수 있다. 위 논문에서는 賴聲川의 작품이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적으로도 주제의식을 매우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는 대만사회에 대한 매우 탁월한 작가로서의 안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성이 언어의 욕망으로 빚어진 예술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일반 대중과 서민들이 가장 먼저 그 소리에 반응하기 때문일 것이다. 위에 언급한 작품들이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그렇게 쉽게 적절히 포섭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작품의 상성이라는 장르가 가지는 특성을 잘 응용하여 시대적 상황과 대중의 욕구를 매우 탄력적이면서도 게릴라적인 방법으로 담아내고 있다. 그런 점에서 그의 상성극은 대만사회의 주요한 상황을 반영한 사회민중극이 되기도 한다.

Lai Sheng chaun's Xiangsheng theaters formed through passing the times illustrate the phases of the times in Taiwan. Through Lai Sheng chaun's Xiangsheng theaters, I investigate the situation of Taiwan, analyzing human distress and sociology of the desire that Taiwanese confront with .The value of his four works-Xiangsheng theater is a sharp reflection about the problem of Taiwanese, and is a trial examination about cultural value and cultural conflict of the whole China beyond Taiwan.

저자
  • 박노종(동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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