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Lijinfa's Symbolical Poetry
이금발 시의 상징주의적인 특징
李金髮의 詩는 兩價性 - 神聖과 慾望, 慾望과 슬픔, 그리고 삶과 죽음 - 이 매개하는 교감이 욕망과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들이다. 그것이 욕망과 죽음을 뛰어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의 자아가 수용하고 있는 虛無 때문이다. 이상과 현실, 현실과 자아, 그리고 미래와 지금 이 순간을 이어주고 있는 機制가 허무의 수용이라는 사실은 그의 상징체계의 모든 이끌림을 서양의 그것과 다르게 하는 원인이다. 李金髮의 서정형식은 기독교적인 관념에 의존해 있으면서도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허무를 수용하는 특수성, 다시 말해서 보들레르 말라르메 랭보와의 차이를 빚고 있는 것이다. 문화심리의 민족형식이라 할 수 있는 그의 이런 성격 때문에 보들레르의 교감이나, 말라르메의 절대언어, 그리고 랭보의 끝없는 반항과 다른 상징미학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삶에 깃든 죽음의 수용과 이것을 통한 초월 지향은 구원이라기보다는 禪趣에 근접해 가고자 하는 상징의 특수성이다. 따라서 독자의 자의적인 감수체계를 파고드는 그의 은유 암시 비약 생략 등은 상징주의가 아니라 허무/상징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편들일 것이다.
在二十世纪中国文学史中,如果说曾经有一个人试图以最接近诗歌本质的内容和形式,来验证东西兼容的可能性,那么这个人就是李金发。他不曾经受五四革命文学的洗礼,因此得以保留独特的传统风格。他的抒情颇具两面性,娴熟地运用了西方技巧,但又非关基督教式的拯救,而是一种逐渐走向虚无的收容。李金发的确称得上是中国诗歌史上的怪杰,象征主义世界的异端。尽管如此,中国文学界对李金发的评价却并不高,认为他只学到了象征主义的皮毛,作品失之颓废晦涩,而且回避了对抒情主题的考察,背离了民族传统。迄今为止对李金发的解读,之所以都忽略了他作品中的两价性结构及其矛盾进程,主要是因为没能抓住象征主义的本质,换句话说,是因为没有充分认识到基督教拯救的含义与李金发诗歌之间的距离。李金发的作品,描述的是以两价性-神圣与欲望,欲望与悲伤,以及生存与死亡-为媒介的交感,迈向欲望和死亡的过程。但因为自我已经被虚无所充斥,看起来却似乎是对欲望和死亡的超越。连接理想与现实,现实与自我,未来与现在的机制源于虚无,这也使得他的象征体系具有完全不同于西方的独特吸引力。 就李金发的作品而言,其抒情的本质极为特殊,依存于基督教理念,却又不接受拯救,而是指向虚无。正是上述特质使得李金发有别于波德莱尔,马拉梅,兰波。李金发的这一性格可谓是文化心理的民族形式,由于这种性格,他的诗歌不同于波德莱尔的交感,或是马拉梅扑朔迷离的语言,或是兰波永无止尽的反抗,而是呈现出一种独特的象征美学。死亡栖息于生命之中,接受死亡并借此实现超脱正是象征的特性,与其说它是一种拯救,倒不如说更接近于禅趣。因此,那些触动读者心弦的隐喻,暗示,跳跃,省略等等,并不是什么象征主义,只是为了迈向虚无/象征而采取的权宜之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