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Daucus carota L.)은 β-carotene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뿌리채소로서 잘 알려져 있으며 또한 신품종 육성을 위한 Agrobacterium 이용 형질전환도 비교적 용이한 식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뿌리 부위를 1 mm 정도의 두께로 얇게 절단한 당근채에 대하여 화학처리에 의한 표면상해를 유발시키고 이에 의한 Agrobacterium 이용 형질전환의 증대를 분석하였다. MTT를 이용한 세포활성분석을 통하여 0.1-0.3% NaOH 또는 1-4% H2O2 용액의 처리 (3 min)가 당근채 세포활성에 미약한 독성을 나타냈으나 각각 그 보다 고농도 처리에서는 육안으로 비교될 정도의 세포활성 저하를 초래하였다. NaOH나 H2O2 처리 후 1/2 x MS배지 (pH 5.7)로 세척한 당근채는 agroinfiltration 및 3 일간의 동시배양을 거쳐 β-glucuronidase (GUS) reporter gene의 발현정도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형광법에 의한 GUS 효소활성측정에서 화학물 처리는 10-15 배 이상의 GUS효소의 활성증대가 확인되었다.

Carrot (Daucus carota L.), a well-known root vegetable enriched with β-carotene content, has been transformed using Agrobacterium method for the establishment of a variety of new cultivars. In this study, carrot root slices (about 1 mm thick), that were subjected to a chemical wounding, were transformed by agroinfiltration method. In MTT assay, either 0.1-0.3% NaOH or 1-4% H2O2 treatment for 3 min did not show significant toxicity to carrot tissues. NaOH and H2O2 at higher concentration significantly reduced cell viability. GUS gene expression was measured following chemical wounding and agroinfiltration process. The results showed that GUS enzyme activity, in fluorometric analysis, was higher in the transformed tissues with wounds as much as 10 to 15 fold than in those without wounds.

• 신동일(대구가톨릭대학교 생명공학과) | Dong-Il Shin 교신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