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stablishment of Shanghai Lay Buddhist Association and Its Role as a Lay Buddhist Movement in the Period of the Republic of China(1912-1949)
1920년 중국 상하이에서 성립한 상하이불교거사림은 민국시기 대표 적인 불교 거사단체이다. 그것은 이후 세계불교거사림과 상하이불교정 업사로 분리됐다. 이 단체는 특정한 사원에 속하지도 않았고, 특정한 승려에게 지도 받지도 않았다. 순수한 재가 신중이 주체였다. 사원이 아닌 곳에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했고, 그곳에 불전(佛殿)과 염불당을 갖추어서 독자적인 신앙생활을 했다. 또한 이사회를 조직하여 이사장과 운영진을 선출하는 등 현대의 재단 운영과 비슷한 근대적인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불교 수행이나 경전 공부와 같은 전통적 인 활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포교, 자선, 출판, 교육 등 다양한 방면의 사업을 진행했다. 이런 사업은 전근대시기와 분명히 다른 불교도의 역할이었다. 이는 사회사적으로 보면 근대사회에서 불교가 자리를 잡는 과정이었다. 달리 말하면, 그것은 근대적인 시민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 력이었다. 이것이 근대시기 재가불교운동의 내용을 만들었다. 불교에 한정해서 보자면 재가불교운동은 불교계 내에 ‘불교거사’라는 분명한 불교 주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때 불교거사는 근대적인 개념이다.
In 1920, the Shanghai Buddhist Laying Association(Shanghai fojiao jushilin) was established in Shanghai, China. This organization is a typical Buddhist laity group in the period of the Republic of China. This organization was later divided into the World Buddhist Lay Association(shijie fojiao jushilin) and the Shanghai Pure Land Buddhist Practice Association (shanghai fojiao jingyeshe). This Association did not belong to any temple. And any Buddhist monk did not even lead this Association. It was an organization entirely composed of Buddhist laymen. This Association has its own worship space and faith activities and practices. It also organized a board of directors and chaired the board of directors and management. They built an operating system similar to that of modern foundations. They continued traditional activities such as Buddhist practice and scripture study, and also engaged in various projects such as missions, philanthropy, publishing, and education. This activity was clearly a different Buddhist role from the pre-modern era. It was an activity for Buddhism to secure its status in modern society. We can confirm the birth of a definite Buddhist subject called ‘jushi’. At this time, it is a modern Buddhist lay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