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척수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각피이드백을 이용한 휠체어 추진이 척수손상 환자의 균형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척수 완전 손상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휠체어 추진 시뮬레이션 장치와 휠체어를 추진하지 않는 경우와 추진하는 경우 시각피이드백 이용유무에 따른 둔부와 대퇴부의 압력분포와 압력중심이동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좌석시트 압력분포 측정도구인 FSA를 사용하였다. 이들 실험도구들을 이용하여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과 : 1) 시각피이드백 이용 없이 휠체어를 추진하지 않는 경우와 추진하는 경우에 압력중심의 흔들림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2) 휠체어 추진 시 시각피이드백을 이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시각피이드백을 이용한 경우에 척수손상 레벨에 상관없이 압력중심의 흔들림이 모두 감소되었다. 시각피이드백 이용 유무에 따라 흉수상부 손상, 흉수하부 손상, 요수 손상 환자에 있어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3) 경수 손상 환자의 부위별 좌석시트 압력분포 평균을 보았을 때, 휠체어 추진 시 둔부전방 > 둔부후방 > 대퇴부 후방 > 대퇴부 전방 순으로 압력이 분포되었으며, 휠체어를 추진하면서 시각피이드백을 이용한 경우의 부위별 압력 증가비율을 계산한 결과, 둔부전방과 대퇴부 부위로 더 많은 압력증가가 생겼다. 4) 흉수상부 손상 환자의 부위별 좌석시트 압력분포 평균을 보았을 때 휠체어 추진 시 둔부전방 > 대퇴부 후방 > 둔부후방 > 대퇴부 전방 순으로 압력이 분포되었으며, 휠체어를 추진하면서 시각피이드백을 이용한 경우의 부위별 압력 증가비율을 계산한 결과 둔부전방과 대퇴부 부위로 더 많은 압력증가가 생겼다. 5) 흉수하부 손상 환자의 부위별 좌석시트 압력분포 평균을 보았을 때 휠체어 추진 시 둔부전방 > 대퇴부 후방 > 둔부후방 > 대퇴부 전방 순으로 압력이 분포되었으며, 휠체어를 추진하면서 시각피이드백을 이용한 경우의 부위별 압력 증가비율을 계산한 결과 대퇴부 부위로 더 많은 압력증가가 생겼다. 6) 요수 손상 환자의 부위별 좌석시트 압력분포 평균을 보았을 때 휠체어 추진 시 둔부전방 > 둔부 후방 > 대퇴부 후방 > 대퇴부 전방 순으로 압력이 분포되었으며, 휠체어를 추진하면서 시각피이드백을 이용한 경우의 부위별 압력 증가비율을 계산한 결과 둔부후방으로의 압력 증가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하고, 다음으로 대퇴부 전방, 그리고 대퇴부 후방 순이었다.
결론 : 시각피이드백을 이용한 휠체어 추진 시 척수손상 레벨에 상관없이 압력중심의 흔들림이 모두 감소하였다. 또한, 전방 또는 전후방으로의 압력분포 변화를 통해 균형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움직임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를 통해 시각피이드백을 이용한 휠체어 추진이 척수손상 환자의 균형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Objective :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s of wheelchair propulsion using visual feedback on the balance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ith spinal cord injuries.
Methods : Selecting 38 patients, we used a wheelchair propulsion simulation and FSA, a tool to measure the distribution of pressure over a seat, in order to measure the pressure distribution over the hips and thighs, as well as a change in center pressure, when the patients were propelling and not propelling a wheelchair depending on the use of visual feedback.
Results : 1) In most of the patients,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between not propelling and propelling without the use of visual feedback (p<.05), but in most cases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between them with the use of visual feedback (p>.05). 2) Depending on the use of visual feedback,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in patients with upper thoracic cord or lumber cord injuries (p<.05), but not in patients with cervical cord injuries (p>.05). 3) The distribution of pressure over the seat was measured by body part for patients with cervical cord injuries, and while the wheelchair was in propulsion, the pressure was high in the order of anterior hip > posterior hip > posterior thigh > anterior thigh. 4) When the distribution of pressure over the seat was measured in patients with upper thoracic cord injuries during wheelchair propulsion, the pressure was high in the order of anterior hip > posterior thigh > posterior hip
> anterior thigh. 5) When the distribution of pressure over the seat was measured for patients with lower thoracic cord injuries during wheelchair propulsion, the pressure was high in the order of anterior hip > posterior thigh > posterior hip > anterior thigh. 6) When the distribution of pressure over the seat was measured for patients with lumber cord injuries during wheelchair propulsion, the pressure was high in the order of anterior hip > posterior thigh > posterior hip > anterior thigh.
Conclusion : When visual feedback was used in wheelchair propulsion, a shaking of the center of pressure decreased regardless of the level of spinal cord injury. In addition, the use of visual feedback improved the pressure distribution by changing an undesirable balance during wheelchair propulsion without the use of visual feedback into a desirable balance through a forward or back and forth movement of pressure distribution .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use of visual feedback may help spinal cord injured patients improve their balancing ability while propelling their wheelch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