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ptation of the Korean-translated Version of the Pediatric Evaluation of Disability Inventory and Cross-cultural Research: Preliminary Study
목적 : 본 연구는 한글 PEDI의 표준화를 위한 예비 연구로써 한글로 번역한 PEDI의 번역 정확도를 검증하고, 한글 PEDI로 국내 아동을 평가하여 동일 연령대의 미국 아동과의 기능수준을 비교하여 문화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 한글 PEDI는 미국에서 대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은 2개 국어 사용자 3명에게 의뢰하여 번역 정확도를 검증받았다. 미국아동과의 연령별 기능수준 비교는 어린이 집에 다니는 일반아동 28명을 2~5세까지 6개의 연령군으로 나누어 각 평가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 번역 정확도의 검증 결과 기능적 기술 부분의 신변처리, 이동, 사회적 기능 영역과 보호자의 도움 및 조정/변경 부분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67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모두 4개 문항에서 2명 이상의 응답자가 번역 정확도가 나쁨이나 매우 나쁨에 응답하였다. 한국과 미국 아동들의 기능수준을 비교한 결과는 신변처리, 이동, 사회적 기능 영역과 보호자 도움 부분에서 아동들의 기능수준 차이가 나타났다. 규준 표준화 점수에서는 신변처리 영역의 2.5∼2.9세 연령군과 이동 영역의 2.0∼2.4, 2.5∼2.9, 3.0∼3.4세 연령군, 보호자 도움 부분의 2.5∼2.9세 연령군에서 한국 아동들이 미국아동들에 비해 낮은 기능수준을 보였다. 표준 점수에서는 이동 영역의 4.0∼4.4세 군, 사회적 기능 영역의 4.0∼4.4세 군과 보호자 도움 부분의 4.5∼4.9세 군에서 한국 아동들이 낮은 기능수준을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번역 정확도 검증 결과 4개 문항에 대한 수정이 이루어졌고, 한국과 미국 아동의 연령군에 따른 기능수준 비교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compared functional status between a sample of non-disabled Korean children and their American peers, and established the content validation of a Korean version of the PEDI.
Methods : The Korean PEDI was developed by three bilingual users who were educated in the United States. Twenty-eight non-disabled Korean children between the ages of two and five years divided into six age groups to compare functional level in the American and Korean samples.
Results : The results in a five-point scale score of the content validation of a Korean version of the PEDI were the average over the 4.67 points. The normative standard scores of the self-care domain in the 2.5~2.9 age group, the mobility domain in the 2.0~2.4, 2.5~2.9, and 3.0~3.4 age groups, and the caregiver assistance part in the 2.5~2.9 age group were lower than in their American peers. The scaled scores of the mobility domain in the 4.0~4.4 age group, the social-function domain in the 4.0~4.4 age group, and the caregiver as-sistance part in the 4.5~4.9 age group were lower than in their American peers.
Conclusion : This study indicated that there were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Koreans and their American p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