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pretation of ‘Seoja-yeosa(逝者如斯)’ from the View of Daesoon Thought
‘서자여사(逝者如斯)’는 공자가 시냇가에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탄식하였다는 ‘천상지탄(川上之嘆)’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자는 무이구곡(武夷九曲) 제6 곡의 바위에 이를 새겨놓았다. 이 글의 의미를 두고 많은 학자가 다양한 해석을 내렸다. 맹자는 이 의미를 근원이 있는 것과 근원이 없는 것과의 비교로 이해하 고 군자가 근본 덕성과 자질이 부족한데 명성만 높은 것을 경계하는 글로 여겼다. 황간은 ‘서자’의 의미를 흐르는 세월로 보아 인생의 흘러감도 덧없음을 탄 식한 것이라 해석한다. 정(程)ㆍ주(朱)의 해석은 ‘서자’를 도(道)의 본체로 보는, 더욱 근원적인 시각이다. 정약용은 ‘서자’를 인생으로 해석하는 독특한 해석을 내린다. 본고에서는 ‘서자’의 의미를 주자가 가장 공자의 본의에 맞게 해석했다고 보고, 그 해석은 대순사상의 성(誠)의 의미와 궤를 같이 한다고 본다. 대순사 상의 성(誠)의 의미를 도즉아(道卽我) 아즉도(我卽道), 심령(心靈)의 통일, 유기 심즉유지(有其心則有之) 무기심즉무지(無其心則無之), 정성(精誠)의 네 가지 국면으로 살펴본다.
The phrase ‘Seojayeosa(逝者如斯),’ meaning “time goes by just like this(as water flows),” is a saying of Confucius who was looking at water flowing from the stream. Many scholars have made various interpretations of the meaning of this phrase. Among others, the interpretations made by Jung(程) and Zhu(朱) have more fundamental points of view as they saw ‘Seoja(逝者)’ as the essence of Dao. Jeong Yagyong(丁若鏞) gives a unique view as he interprets ‘Seoja(逝者)’ as ‘human life.’ In this paper, I considered that Zhu Xi’s interpretation for the meaning of ‘Seo Ja’ best that corresponds to the original intention of Confucius, and that it shares the same root with the meaning of the word Seong(誠, sincerity) in Daesoon Thought. Accordingly, I will see the meaning of Seong(誠) of Daesoon Thought from the aspects of four concepts, which are: ‘Dojeuga Ajeukdo(道卽我我卽道, I am the Dao and the Dao is I), the unity of Mind-Spirit (心靈), Yugisimjeugyuji mugisimjeungmuji(有其心則有之無其心則無之, where the mind is, there is one/ where the mind is absence, there is nothing), and Sincerity (精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