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은 AI(Artificial Intelligence)시대로서 인간을 위한 과학기술이 자칫 인간에게 재앙으로 돌아오게 하는 포스트휴머니즘적 요소를 지닌다. 무엇 보다도 유전자편집은 인류에게 희망과 절망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 할 수 없는 문제이다. 또한, 동물복제는 이미 실험이 되었고 유인원인 원숭이의 복제는 큰 충격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시대에 장차 인문학의 역할은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 지 오래다. 이에, 카즈오 이시구로는 무한대의 과학발전이 과연 인간을 위한 혜택인가를 『나를 보내지마』 를 통해서 조명한다. 특히, 이 소설은 진실을 말하지 않고 간과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복제 인간들의 희망 고문은 계속되고 결국 절망과 더불어 그들은 하나둘씩 사라진다. 인간이 자신의 영생을 추구하기 위해 복제 인간을 시도한다는 것은 신의 섭리에 어긋나는 일이고 죄악이다. 인간은 이러한 엄청난 위험성에 대해 깊이 인지 할 필요가 있기에, 본 논문은 맥킨타이어의 『탈진실』을 토대로 이시구로의 작품에 나타난 탈진실을 밝혀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복제 인간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희생되는 과정은 육체적·정신적 피폐를 드러내어 기존 로봇과 다른 신의 경지를 추월함을 경고한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post-truth in a literature through Never Let Me Go by Kazuo Ishiguro. This novel is a clone’s story. That is, humans longed to live longer, in the end they made clones. The clones were born to be organ donors, but they can learn, criticize, create, and love. That is, they are just humans like us. Therefore, no one can’t injure them. To make human clones is to violate the disposition of Providence. That hasn’t been done yet, but we must recognize resulting dangers. Accordingly, this paper is based on Lee C. Mcintyre’s Post-truth. In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 position of literature gets smaller, so that creates much concern. However, in other hand, literature needs to lead contemporary people to think and judge rightly. The story of clones in the work allows reader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truth and humanism. Especially, the characters draw empathy and help them understand the situation of science world. Accordingly, they provide a surprising possibility. That is beyond the provision of God. Human being, however, is prone to overlook the truth. Therefore, the importance of literature and the reflection of religious perspective is desperate in the era of AI(Artificial Intelligence).